26 November 2017

페미니즘 책을 읽다 보면, 그리고 다른 여성들의 차별적 과거사를 듣고 있으면 자꾸 어린시절에 대해서 떠올리게 된다. 한 인격이 만들어지고 사회화 되는 모든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 그런걸까. 여튼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였음을 계속해서 깨닫고 있다.한쪽 집안에선 막내였고 다른 한쪽 집안에선 10년 가까이 외동이었다. 가족 친척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어떤 성 규범적인 취급?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그 흔하다는 여자애는 인형, 남자애는 자동차의 이분법도 천식 때문에 피해갔다.. 이거 생각하면 넘 어이없어서 웃김ㅋㅋㅋ어렸을 때 천식이 너무 심해서 집안에 있는 모든 털로된 것(커텐, 담요, 인형 등)을 치웠고, 특히 인형은 인형뽑기로 뽑은거 엄청 많았는데 다 갖다버렸다고한다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어릴때 맨날 레고 갖고 기차놀이하면서 놀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덕분이었는지 '넌 여자애니까'라는 소리보다 '넌 외동이니까 (소중해)'라는 말을 훨씬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중여고다니면 별로 스스로가 '여성''여학생'이라는 생각도 별로 안 든다. 그냥 하나의 학생일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음악을 특히 좋아했는데, 거기서도 어떤 깨달음을 크게 얻은 기억이 남아있다. 음악에서 장르를 말할 때 정확하게 칼로 자르듯이 정확하게 장르가 구분될 수 없다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고방식이라서 되게 새로웠다. 장르는 그냥 어떤 영향을 받은 걸 나타내는 것일 뿐이고, 그냥 편의상 그렇게 나누는 거라고. 어떤 도식 속에서 있는게 아니라 어떤 흐름 속에서 있는 거라는 발상. 또, 비슷한 시기에 중학교 반친구의 블로그에서 젠더퀴어에 대해서도 처음 접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나는 바이섹슈얼로 정체화했다. 다 비슷한 사고방식이었던 것 같다. 딱 떨어질 수 없는 것들. 지금은 섹스-젠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리처드 오브라이언의 말처럼 몇 퍼센트는 남자, 몇 퍼센트는 여자, 그 연속체 어딘가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젠더퀴어라고 정체화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생물학적 성이 어떻든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이게 내가 시스젠더라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근데 그렇다고 디스포리아를 겪어야만 젠더퀴어인가?? 잘 몰겠네

22 November 2017

Bagdad Cafe, 1987
무슨 음식영화제..?에 티켓이 당첨되서 친구랑 보고왔다. 감독판으로 보고 옴. 이 영화를 어디서 처음 접했나 싶었더니 학교 전공수업에서였다. 관련 리뷰를 읽다가 이제야 생각남. ㅋㅋㅋ 뭔지 모르겠는데 매우 독일적인 영화. 아마 그 특유의 구도와 색감과 음악과 비현실성이 그랬던 것 같다.
영화 연관검색어가 페미니즘이라 몇 개 찾아봤는데 뭔가 쓰레기같은 글들만 읽어서 금방 닫았다.. 페미니즘.... 얼마나 여성 영화가 제작조차 되지 않았으면 주인공들이 여성이면 페미니즘 영화라고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 페미니즘 영화란 무엇인가.... 청소년 영화, 장애 영화처럼 단지 또 하나의 '부문' 취급인 것은 아닌지, 그러니까, 그런 용어들을 보고 있으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타자로 낙인찍는 과정은 아닌지 의심부터 든다.




Paris Is Burning, 1990
제니 리빙스턴 감독의 중요한 작품. 관련된 내용을 이전 포스트에서 써서 또 쓰기에는 넘 번거롭고, 나는 이걸 보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드랙이 넘 좋다!!!!!












Loving Vincent, 2017
제목 자체는 with a handshake, your Loving Vincent라는 편지 마지막 문구에서 따왔지만 정말 이 영화의 기획 자체에서 고흐는 엄청나게 사랑받는구나 싶었다. 무려 10년 동안 100명이 넘는 화가들이 그림작업을 했다고 하니..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스토리가 단순하고 화면이 너무 흥미로워서 90분짜리 작품의 체감 러닝타임은 30분이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의문?은 대체 왜 프랑스 사람들이 완벽한 영국 사투리를 사용하냐는 것이다...ㅋㅋㅋㅋㅋ가셰 박사가 롤랭과 대화할 때 챱챱이라고 할 때 너무 영국락밴드스러움을 느껴버렸네.. 영화에서 왜 프랑스어를 사용하지 않았을까..대체..? ㅋ ㅋ ㅋ





Battle of the Sexes, 2017
국내 개봉명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은 7080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으로 중년들에게 lgbt 페미니즘 영화를 보도록 만드는 속셈인걸까...?ㅋㅋㅋㅋ
보는 내내 모든 인물들이 이해가 갔다 그 꼰대아저씨들 빼고요.. 그리고 그들의 행복을 빌고 있었음. 마릴린도, 빌리 진도, 래리도. 래리 진짜.. 잘못하지 않은 사람의 불행은 마음이 아프다.ㅠㅠ 그리고 바비 릭스마저 좀 도박 좀 고치고 본인 사랑해주는 아내한테 회개하면서 잘 살길 바랐다..ㅋ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은 마지막에 있었다. 빌리 진이 경기에서 이기고 잠시 혼자 아무도 없는 라커에서 우는 장면은 나도 같이 울었다. 사실 별 거 아닌 우승일 수 있지만 사람들이 그 경기에 진심으로 대할수록(잭 맞나? 여튼 그 아저씨가 진심으로 남성의 우월함을 믿고 그걸 이 경기로 증명하려는 것처럼) 우승에서 느꼈을 감정은 엄청났을 것 같다. '지지않았다', 해냈다라는 기쁨과 함께 그걸 덮어버릴 그 동안의 설움과 멸시의 폭풍이 지나갔을 것이다, 분명. 그리고 그 설움들은 억눌린 울음과 함께 씻겨 내려갔겠지.
실존 인물들과 배우들이 굉장히 닮았는데(바비 캐스팅은 정말 놀랍닼ㅋㅋㅋ) 빌리 진도 거의 분장에 가까운 수준이다. 포스터만 보고 엠마 스톤인지 전혀 몰랐다..1! 목소리 톤도 달라서 영화 시작하고나서 얼마 동안은 긴가민가햇음ㅋㅋ 그리고 자막이 좀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텍스트로 후일담이 나올 때 gender sexuality를 '양성평등'으로 번역하는 게으름때문에  좀 깼고, '게이 패션디자이너'의 말투를 그렇게 스테레오타입으로밖에 설정할 수 없었는지요.. 우리 21세기잖아.. 제발...,,

19 November 2017

최근 루폴의 드랙레이스를 재밌게 보고있다. 아는 사람이 드랙 단체를 만든 것도 있고,그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해서 얼마 전 프라이드페어에서 그 단체 주최로 드랙퀸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거기서 시즌8의 한국계 미국인 Kimchi의 굿즈가 잇어서 하나 삿는데 그날 뒤풀인지 아님 걍 이태원 클럽인지에 왔다고도 함ㅋㅋ

여튼 시즌8 보다가 갑자기 차츠키가 떠올라서 시즌7을 보고있는데 넘 재밌곸ㅋㅋㅋㅋ얼빠인 나는 넘 만족스럽다 아웃드랙의 펄 넘 기여움ㅋㅋㅋ둘 말고도 페임이나 카티야 트릭시 맥스 등등 보는재미가 정말 만점임

처음에는 드랙이 트랜스젠더 컬쳐인줄 알았는데 게이컬쳐였고 드랙레이스에서도 트랜스젠더 서너명 빼고는 전부 게이라고 한다. 그게 여성성을 연기하는 거라 트랜스여성은 연기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음. 그래서 게이남성의 드랙과 시스여성이나 트랜스여성의 드랙은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계속해서 그런 의문이 들었다. (시스)여성의 드랙퀸은 대체 몰가..하는. 왜냐면 첨에 말한 저 단체가 그런 단체기이 땜에. 뭐랄까 게이남성의 드랙퀸은 바로 와닿는? 이해할 수 있는? 그런게 있다. 남성성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여성성은 억압되고 그게 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드랙퀸은 하나의 탈출구다. 드랙레이스 참가자 트릭시의 경우에도 청소년 시기에 조금이라도 '여성적'인 행동이나 말을 하면 양아버지에게 '트릭시'라고 불리며 학대를 당했고, 그걸 아예 드랙페르소나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이게 아마 지금 통용되고있는 드랙의 일반적인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드랙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일종의 치유적 행위라고도 생각한다.(+ 그치만 그런 치유적인 것과 별개로 performer, artist로서 드랙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다수 존재하고, 드랙레이스 같은 곳에서는 우승도 한다. 특히 바이올렛 차츠키...ㅋㅋㅋ)

근데 이거는 아마 실제적 층위에서의 드랙 분석인 것 같다. 현실의 드랙은 하나의 쇼이고, 치유일 수 있으며 그저 서브컬쳐다. 그리고 문화는 언제나 의도하지 않지만 확장하는 의미를 가지고 그건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에 달렸다. 게이서브컬쳐지만 드랙을 '여성성'을 조롱하고 패러디하고 젠더범주를 넘나드는 실험으로 받아들이고 행하는 사람들의 드랙은 앞서 말한 경우와는 다를 것이다. 드랙은 단일한 하나가 아니다. 드랙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실험이다.

드랙에 대해서 한참 헤매다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었던 것 80년대 후반 뉴욕 할렘의 lgbt 문화를 담은 다큐 'Paris is burning'을 본 덕분이다. 여기서도 대부분의 드랙은 흑인게이남성이 수행한다. 뭐랄까 내가 기존에 생각하던 '여성성'을 수행하는 드랙 뿐만이 아니라 인종이나 계급 역시 수행하는 걸 보고 드랙을 협소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싶었다.

여러모로 유익한 다큐였는데 80년대 후반 정점을 찍었던 ball을 중심으로 한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vouging의 오리지널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용어들도 많이 등장해서 아 그게 그거구나싶고ㅋㅋ아마 지금의 드랙 컬쳐는 저 시대의 전통을 잇는 것 같음. 그리고 다큐가 나온게 91년도인데 당시에 주요하게 반응한 학자가 훅스랑 버틀러란게 되게 상징적인 것 같음. 글곸ㅋㅋㅋ훅스는 Is Paris burning을 쓰고 버틀러는 Gender is burning을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는 불타고 있다>는 일정한 전복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런 전복을 원점으로 되돌려서 복종시키는 기제에 굴복 당하기도 한다. 전복과 굴복, 이 양자가 불안정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버틀러의 해석이다." 이런 글을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드랙이랑 비슷한 것 같다. 이제 셰익스피어에서 유래했다는 드랙의 역사를 좀 자세히 알고싶다. 이제는 좀 맥락을 알 수 있을 것 같음ㅋㅋ 그러고보면 패싱도 그렇고 미국에서 발전한 퀴어 이론은 흑인문화에 많은 기원을 두고있는 것 같다.

+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또 의견이 좀 다른 것 같다. 드랙은 예술이다..!!!!

12 November 2017

Thor: Ragnarok, 2017
타이카 와이티티의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 트릴로지의 마지막 영화. 햄식아 사랑해1!!!!(와장창) 뭐랄까 건강한 감독이 건강한 햄식이와 만들어낸 건강한 코미디 영화.ㅋㅋㅋ 모든 캐릭터들이 다 비슷한 처지이지만, 특히 로키의 개그화는 너무 사랑스럽고 웃겼다. 대부분의 개그씬들이 의도적인게 티가 나지만 그게 또 웃기다. 그리고 발키리 전사들이랑 헬라 전쟁장면 너무 멋졌음. 이 장면이랑 로키 포도먹는거 보려고 내가 3차 찍었겠지ㅎ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유쾌하고 잘생긴 이미지들 넘 좋았음. 햄식은 본인의 역할 너무 잘 알고 그에 맞춘 듯한 필모를 쌓는 것 같음 ㅋㅋ
그리고 한국 관객들 한정으로 웃길 수 밖에 없는 오딘의 여고괴담식 연출 넘.. 신경쓰였고ㅋㅋㅋㅋ헬라의 장녀 서사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장녀 관객들.. ㅋㅠ 마블 처음 팠을 때가 2011년이었나 그랬고 그 동안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았지만, 역시 내 최애는 햄식이의 토르고 건강한 감독 만나서 덕후들한테 사랑받는거 넘 좋네..ㅋㅋ



메소드, 2017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른 포스터들도 많았지만.. 이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었음 왜냐면 저 치명적인척하지만 결국엔 스타킹 무늬같은 느낌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였기 땜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겠는 연출과 귀를 당황하게 하는 주옥같은 대사들로 고통받는 90분ㅋㅋㅋㅋ아니, 그래도 영화 속 연극인 <언체인> 무대 장면은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정말 보는 내내 이상하게 웃긴 기분이 들고(치명적인 현악기가 들리지만 왠지 웃고싶어짐) 결정적으로 웃긴 장면들이 몇 개 있고(유명한 파도씬과 포스터 촬영씬 등등..ㅋ ㅋ ㅋ) 보고 나올 때쯤이면 내가 뭘 봤는지 믿기지가 않아서 2차를 찍게 되는 영화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즈에 속아넘어가서 3차를 찍은 나였지만..!! 감독피셜 퀴어영화 아닌 것도 웃김 >>퀴어 펄슨<<을 모른댔나 여튼 코미디ㅋㅋ아 그래도.. 오승훈 배우의 발견은 좋았다. 연극보러갈게요. ㅎ ㅎ

20th Century Women, 2016
국내 개봉 제목은 <우리들의 20세기>. 원제목의 women이 어디갔나는 의문이지만, 그게 의도가 어찌됐건 굳이 '여성'이라는 지칭을 지울 필요가 있었겠나 싶다.
70년대 말 미국의 인디 정서?를 잘 보여주는 듯했다. 일단 음악들(루 리드나 토킹헤즈, 펑크들)이 너무 그러했고..ㅋㅋ 삶에 끼어드는 70년대식(?) 여성주의운동 혹은 페미니즘이랄까. 그레타 거윅의 '애비' 역할은 상징적이었음. 중간중간에 웃기고 귀여운 대사들도 있어서 약간 미소지으면서 봤다ㅋㅋㅋㅋ그리고 엘르 패닝 정말 필모 잘 선택한다싶었음.
커다란 사건은 없지만,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 향수가 가득한 영화였다.






3 Generations, 2015
뭐야 이거 원제가 완전 다르잖아. 국내 개봉명 <어바웃 레이>..ㅋㅋㅋㅋ보고나니까 원제가 훨씬 더 잘 이해가 가는데!!! 위의 <우리들의 20세기>에서의 '애비'가 1세대ㅡ즉, 70년대에 여성운동을 겪은 세대, 그리고 아마 90년대에 20대를 보냈을 그들의 자녀가 2세대, 그리고 지금 10대를 보내고 있는 3세대ㅡ레이ㅡ의 이야기. 위에 쓰고 나니까 확실히 더 느껴지지만, 70년대 여성운동은 정말 상징 그 자체로 나타나는 것 같다.ㅋㅋㅋㅋㅋ여기선 심지어 레즈비언 커플 할머니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여성이 몸이 자기자신에게 속한다고 싸웠는데, 이제 남자라니! 라는 또 엄청나게 상징적인 대사들도 나오고...ㅋㅋ
그리고 또 엘르 패닝. 사실 원래부터 엘르 패닝이 나온다는 걸 알고 보려고 했지만 <우리들의 20세기>를 먼저 봐버렸고 그 김에 <어바웃 레이>도 본 건데 넘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젊은 배우인데 필모 넘 대단하고 정말 '선택'한다는 느낌임. 다른 작품들도 어서 봐야지싶다.
<어바웃 레이>는 트레일러도 그렇고 좀 더 트랜지션을 원하는 레이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이지만(실제로 그렇게 이해하고 보기 시작함), 원제가 '3세대'인 만큼 가족 영화였고 특히 마지막에 정말 가족영화답게 끝났다.ㅋㅋ여자 3명이 주인공이라서그런가 자꾸 <우리들의 20세기>랑 비교하게 되는데, 여튼 <우리들의 20세기>가 70년대 미국의 감성을 잘 보여줬다면 <어바웃 레이>는 2010년대 미국의 감성을 잘 보여준 것 같다ㅋㅋ 우리는 이런걸 지향해~ 하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