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6, 2004 |
암튼 아비정전 화양연화같은 분위기의 영화였고 리뷰들 보면 너무 과했다고 까던데 먼소리에요 왕가위꺼는 그맛에 보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건 머 안 과한줄..
근데 이 20세기말 사이버펑크적인 연출이 왕가위가 만든건 아닐테고ㅋㅋ암튼 그 흐름에 있는 영화 같았다. 전작에서 나왔던 등장인물이나 배우들이 나와서 감독 개인의 만족을 채우는 것 같기도 하고. 제목 먼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홍콩 완전 반환이 2047년이라서 먼가 그걸 슬퍼하는,,ㅋ,,,, 영화 주제와 영화 제목이었음. 이거 모르면 저놈들이 대체 왜저러는지 모를 듯.
Grandma, 2015 |
골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ㅋㅋㅋㅋㅋㅋㅋ주인공이 하키채로 손녀 남친 사타구니 때리는 장면이나(맞아도 쌈) 주인공 딸이 오피스의 트레드밀 위에서 업무 보는 거 같은게 일단 떠오르구ㅋㅋㅋ글고 제일 짱인건 초반쯤에 페미니스트 친구가 하는 보노보카페?에 가서 주인공이랑 카페주인=친구랑 방금헤어진 주인공 전여친 이렇게 3명이서 노답말싸움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장면 진짜 최고임
시놉이 짧아서 그런가 아님 제작비가 적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좀 단편적으로 보여지고 후다닥 문제도 해결되고 그래서 아쉬웠다. 이런 스토리면 좀 더 길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미쓰홍당무, 2008 |
비밀은없다에서 이경미 감독이 상상 속의 '여중생'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여자중학생들을 잘 그려내서, 딱 그 감성을 잡아서 좋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2008년이라는 시대감까지 더해져서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ㅋㅋㅋㅋ다 똑같은 고데기머리하고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미숙이랑 서종희 학교에서 별명이 찐따와찐따애인(..)인데 둘의 관계 넘 귀엽고 왠지 응원해주고싶고ㅋㅋㅋ아 찌질한데 남눈치 안(못) 보는 여캐들 넘 좋다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청불이긴해도 자극적으로 소비될만한 영화가 아닌데 그렇게 소비하는 남자새끼들땜에 그동안 오해해 온 세월이 넘 아깝다 ㅋㅋ ㅠㅠ
moonlight, 2016 |
뭐랄까 어렸을 때 봤던 어린이문학? 청소년문학? 같은 영화였다. 시공사주니어(????????) 영화의 톤도 그렇고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로 구분해놓은 것도 그렇고. 특히 초반에 나오는 마약상 아저씨 너무 어린이문학에 나오는 맘씨 좋고 측은지심 가지고 있는 아저씨같음ㅋㅋㅋㅋ큐ㅠㅠ
소녀의 성장... 암울하지만 교훈적인... 암튼 나에게는.. 시공사주니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魔女の宅急便, 1989 |
중간에 주인공이 새로 사귄 친구로 나오는 그림그리는 여자애의 대사들은 감독이 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림그리다가 잘 안 되면 계속 그리고 또 그리라는.. 근데 그거 원래 고흐 대사 아닌가욥.. ㅋㅋㅋㅋ그러고보니 이 등장인물 이름이 어르슐라라는데 어슐러 르귄에서 따왔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르귄의 엄청난 팬이라구. 르귄 최근에 페미니스트 여성SF작가로 사람들이 많이 읽기 시작했는데 르귄의 팬인 덕분에 여성주의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혐요소가 적은 작품들을 낼 수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 르귄 소설들도 읽어보고 싶은데 항상 또 그렇게까지 각잡고 뭔가 할 시간은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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