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나는.. 괜찮다. 뭐랄까, 안정이라기보단 진정된 삶을 살고 있다.

오랜만에 컴퓨터로 블로그에 들어온 김에 특정 시기의 글들을 보고 있는데, 그러니까 고1 여름과 고2여름, 5년 전과 2,3년 전 등등.. 많은 순간들에서 나는 어쩔 줄을 몰라했던 것 같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재미없는 시기라고 생각했던 시간들도 다시 돌아보니 공황발작이 여전히 심했던 때이기도 했고.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 많은 시간 동안 문을 열기보다는 삐져나온 틈새들을 하나하나 메꾸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