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8

결국 코로롱머시기에 걸려버렸다.

요 몇 주, 지난번 할머니집을 다녀올 때부터해서 주말에 제대로 못 쉬고 무리하고 있던 찰나에걸려버렸다. 처음에는 아 이게 상담쌤이 말하던 브레이크인가,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반 발짝 쉬기인가 했는데 일주일 정도 잠만 자며 지내니 다시 불안이 올라왔다. 다시 세상의 온갖 것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오늘 (거의) 일주일만에 집에서 나와 운동을 다녀왔다. 기대만큼 모든 불안이 싹 사라지지도 않았고 운동 하면서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을 때도 있었지만 집에 와서 씻고나니 처음보단 괜찮아 진 것 같다. 한 달 정도 상담을 안 하고 있었는데 상담쌤한테 메일로 sos를 쳤다, 그게 효과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2022-04-07

- 최근 한 달 동안 독일 재단 지원하느라 온 정신을 팔렸던 것 같다. 결과는 다음주에 나는데 괜히 열심히해서 떨어지면 아쉬울 것 같다. ^_ㅠ

- 요즘 강유석이 너무 좋은데 어캄.. 존나 94년생처럼 생겨가지고 괜히 기억조작됨 난 여고엿는데,,, 

 

노래방씬 일케 고딩처럼 귀여워도 되는거냐고 29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