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그 사이 정신병 심화되서 걍 지금의 이 외롭고 불안한 상태를 즐기자는 쪽으로 와버림

2026-03-23

연애란 게 항상 혼란스러운데 그와중에 확실한 정신병만이 남게 되는

2026-03-14

어떤 권태로운 의문에 빠져버렸다. 무의미한 것(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것 자체가 마치 프로메테우스의 형벌 처럼.  세상이 이렇게 끔찍한데 어떻게 예술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자기 내면만 바라볼 수 있는 걸까. 뻔뻔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행복하고 평화에서 예술이 자라나는 걸까.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이지 않나. 전후에 꽃피는 무언가들이 있었던 것처럼. 역시 행위의 의미를 찾는다는 발상 자체가 사치일까. 그저 할 수 밖에 없어서 하는 것일까. 정신 차리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뭘 어째야할까... 아악.

2026-03-02

사랑이 아니라 그저 내 말을 따른다는 효용감

2026-03-01

- 요즘 약을 늘려서그런지 꿈들이 장난없다. 집에 불이 나고, 토하는 꿈에 이어 오늘은 우리 집(멋진 나무가 전경에 있는 곳)에 데이빗 보위가 촬영하러 찾아오는 꿈;을 꿨다. 
- 생일인 어제 트럼프미국이 이란을 침공하고 하메네이를 사살했다. 점점 더 전쟁에 익숙해진다. 
- 100년 전, 200년 전 역사의 어떤 분기점들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그때 살았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시대착오자-낙오자라 낙인찍힌 일들에 대해 생각한다. 역사에서 패배했을 뿐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