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

왘 머리아파

ㄷㄴㅇㅎㅇ회ㅏㅎㅇ니ㅏ
와 머리 깨질 것 같다

일단 영어 학원에서 존나 혹사하고 옴 한시간이나 더 짜증나는 보충을 했는데 애들이 그걸 줄이려는 과정이 나를 더 피곤하게 함 그냥 닥치고 하고왔으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글고 서점에서 케이트 폭스가 쓴 영국에 관한 책을 봄 저번주 금요일부터 영어가는 날 남는 시간(2~30분 정도)을 서점에서 보내기로 함 여튼 첫 타자로 잡은 책이 그 문화인류학자가 쓴 책인데 머릿말 보면서 온갖 생각이 다 ㄷ므

집에 오면서 존나 서글펐음 목구멍 끝까지 내가 불쌍해서 울뻔함 시발! 학교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든데 학원에서 그런것도 힘들고 시간이 ㄴㅓ무 늦어버린 것도 힘들고 걍 다 몸이 지치니까 졸라 힘듬 서점도 기분이 나아지려고 간 건데 나의 무능함만 더 깨닫게 됨 현시창 씨ㅏ발 ㅠㅠㅠㅠ

그래서 기분을 좀 더 낫게 하기 위해 걸으려고 함 예전 살던 동네를 갔음 난 고시원으로 바껴있는 그 곳을 기대했는데 웬걸 그대로 있네!?!!! 옆, 뒷집만 바뀌고.. 응??? 헐 이럴수ㅏㄱ 존나 존나 존나 충ㄴ격 집주인이 그 집 고시원으로 재건축해서 우리가 나간거 아니었나? 그냥 단순히 가족 수가 줄기 때문에 이사한거였어?!?!?!!! 존나 혼란 물어 봐야지

머리 ㄲ재ㅣㄹ 것 같다 기타연습도 해야되고 받은 영상ㄷ오 확인해야되고 좃같은 학교의 ㅎ좃같은 시험공부도 해야되는데 아오 짠ㅇㅎ ㅈ난다 난 왜 ㅇ낭뇌하ㅗㅁㄴㅇ히ㅏㅗㅗㅗ



이거 ㄹ쓰려고 했는데 안썼다

국어책의 한글이 이대로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그 내용은 말 그대로 인류학자들의 의견일 뿐이었다 사실!
근데 내부관찰자라는게... 원주민이 되면서 그걸 또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좀 존나 모순적인 개념인 ㅣ것 같은데
근데 그게.. 남고 같은 성별, 연령에 제한이 있는 집단이면 어케 원주민이 되지???

어렸을 땐 되게 높아보이고 힘들었던 언덕이 지금은 몇 발자국만에 금방 가니까 너무나도 낯설고 생고했다 이게 이만큼밖에 안 되는 거리였던가? 분명 횡단보도에서 떡볶이집까지는 높은 산을 등산하는 것 만큼 힘들었는데? 어 이상하다 정말, 정말이지 이상하다? 겨울에 힘들어서 난간에 잠시 기댔던 것도 몇 걸음 가니까 이미 도착해있고..? 아..음.........

내가 봤던 집은 옆집이었다 역시 빌라가 됐던 거였어.. 아쉬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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