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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아무에게도 못 하는 얘긴데
사실 난 그때 그 일로 상처 왕창 받은 뒤로
그 누구에도 이제는 그만큼 마음의 문을 못 열겠다..
그니까 그만큼 좋아하지 못할 것 같단 얘기
K군이 날 어떤 마음으로 좋아하는 지 알 것 같다 내가 반년 전에 그랬었으니까
기분이 좀 복잡하고 미묘함.. 미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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