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왕자님'도 결국 난 구해주질 못할거라는, 그런 얘기.
결국 날 구하는 건 스스로 뿐이라는거.
근데 그런 왕자님을 보면서 구원되는 기분이 드는 건 착각일까.
존나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란 걸 알지만 그래도 보면 좋은걸 어쩌나.
항상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소유욕과 떼어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는데, 너무나 완벽한 왕자님 덕분에 소유는 꿈조차 꾸지 못한 채 좋아하는 감정.
자칫 잘못하면 내가 한 없이 작아지는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보면 좋은걸.
으아아아 내가 술먹고 무슨 말을 쓰고있는 거신갘ㅋㅋ
내가 보기에 정말, 정말 완벽한 사람이 눈앞에 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설렜지만 차마 소유욕은 가질 수 없었던.
막상 왕자님을 마주하면, 구원이고 뭐고 날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거시어따.
시발 그래 난 존나 가능성 없어..ㅠㅠ
막상 왕자님을 마주하면, 구원이고 뭐고 날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거시어따.
시발 그래 난 존나 가능성 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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