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쓰고 블로그에서 사라졌었구나(..)
7월 초에 여행을 떠나서 어제 돌아왔다. 어제 돌아왔다고 하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한데ㅋㅋㅋㅋㅋ어제 돌아왔다아아....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그래서 꼭 가봐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독일을 다녀왔다. 한달이 좀 넘는 기간동안의 여행이었는데, 원래 더 있으려다가 넘 힘들어서 예정보다 1주일 일찍 왔다^_ㅠ 그래도 나에게 완전히 좋은 여행이었다. 정말로....ㅎㅎㅎ 여러의미에서. 그런데 막판에 독일에서 만난 독일남자애도 그렇고 사람들이 독일 여행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음...ㅋㅋㅋ나한테야 의미있었지만 이걸 어떻게 설명해얄지 모르겠다ㅋㅋ관광지 찾아서 다녔던 것두 아니고. 째뜬 돌이켜보니 행복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여행을 하며 한 계절이 전부 지나갔다는게(독일은 내가 떠나기 이틀 전부터 완전한 가을날씨)... 뭐라 표현을 해얄지 모르겠는데 정말로ㅋㅋㅋ감격? 뭐 그런 비슷한 감정.
어젠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찾고 좀 멍때리니까 어느새 집 도착. 혼자 시간을 잘 보내게 된건지 아니면 피곤했던건지(..). 근데 또 와서 왠지 기운이 나가지고 방청소를 엄청 열심히 했다ㅋㅋ짐도 거의 정리하고. 오래 다녀오니 바닥에 먼지가 쉽게 닦이지 않아서 고생 좀 했다ㅠㅠ 화장대랑 책상도 싹다 치웠는데, 뭐랄까 기분이 이상했다. 정리하는게 너무 쉬웠다고 할까나. 예전에는 중고등학교때 산 물건도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좀 여전히 놓여있었는데 이제는 슥삭 버려버린다는게ㅎ.ㅎ... 대학 입학하고나서의 시절도 어떤 의미로 한 순간의 기억이 되어버린 지금의 나에게 중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은 너무나도 과거의 일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애니를 몇 편 봤는데(....) 이게 다 바라카몬 때문ㅋㅋㅋㅋㅋㅋㅋ넘 귀여운 만화가 애니화된다니ㅠ.ㅠ 그리고 드디어 봤다 헤헿... 외에도 재밌는게 몇 편 보여서 봤는데 간만에 봐서 그런가 진짜 재밌었음ㅋㅋㅋ월간소녀 노자키군이랑 프리를 봤당. 바라카몬이나 노자키군같은 일상애니 넘 사랑스러움ㅠㅠ글고 프리는ㅋㅋㅋㅋ1기 나올때도 안 봤는데 2기가 나와서 걍 어떤지 하면서 시청을 시작. 1화는 정말 이상했는데(..) 그래도 보면서 재미를 찾는 중ㅋㅋㅋ근데 주인공 존나 이해 안 감ㅋㅋㅋㅋㅋ하루카 넘 애가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성격도 별로...으으. 그런데도 보는 이유는... 수영이 재밌어 보여서ㅋ.ㅋㅋㅋㅋㅋ
역시 시차때문인지 결국 새벽까지 놀다가 오늘 2시에야 일어났다. 원래 2시에 미용실 예약인데 중간에 깨서 4시로 바꾸고 더 잠ㅠㅋㅋㅋㅋ미용실 언니가 여행 다녀와서 머리가 개털되서 왔다몈ㅋㅋㅋㅋㅋ그러게여...ㅠㅠ디톡스를 하는데 간질간질... 머리도 왕창 잘랐다 후훟ㅎㅎㅎ독일에서 넘 머리 자르고 싶었는데 말도 잘 안 통하고 망할까봐 두려워서ㅋㅋ기다렸다가 드디어..!! 글고 책을 사서 좀 보다가 영화를 봤다. 책은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라는 소설인데 영화 '안녕,헤이즐'의 원작인데다가 완전 인기라고 한당. 사실 소설이 너무너무 읽고싶어서 걍 아무거나 사서 본건데 얼마 전에 이 책 이름을 봤을때 뭔가 끌려서 걍 보게 됨ㅋㅋㅋ근데 뭐랄까 넘 청소년 문학냄새가(..). 글고 영화는 가오갤ㅎ_ㅎ 존나 코믹물ㅋㅋㅋㅋㅋ멋있어야 할 장면에 웃기고 미친 것 가틈ㅋㅋㅋㅋㅋㅋㅋㅋ한 시도 틈을 안 주고 웃김ㄲㄲㄲ
귀가해서는 또 청소를했다... 엄마도 여행가있는데 아빠까지 방금 여행떠난데다가-.- 집이 넘 엉망진창이라... 나의 집은 이렇지 않아ㅠ_ㅠ!!! 오는 길에 서브웨이를 사먹었는데 어라 왜 로스트 치킨이 젤 비싸짘ㅋㅋㅋㅋㅋ도길에선 이렇지 앟ㄴ았는데 흑흑 여튼 늦은 끼니를 하고 청소하고 쉬려고 하니 벌써 이 시간;ㅁ; 낼은 밥을 해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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