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3

내가 중학생 때부터 유학을 가고싶어했는지 드디어 깨닫고 있다. 그때 분명히, 동네 신호등에 서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싶다고 생각했다. 사실로부터가 아니라 부모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거다. 스물다섯이 되어서야 간신히 깨달은 것이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부모가 불화인 경우 영향이 어렸을 바로 나타나거나 시간이 흐른 나타난다고 했다. 그런 말들, 인생이 이해받을 있는 듯한 말들에 때마다 벅차오른다


어제는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다행히 그때의 나는 잘하고 있었던 같다. 항상 자고있는 주변으로 모였었다는 얘기에 안심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나갈지가 고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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