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6

엄마가 몇 달째 잠을 못 잔다. 자긴 자지만 제때 잠들지 못하고 제때 일어나지 못한다. 약도 잘 듣지 않는 것 같다. 지금도 전화기를 붙잡고 소리를 지르며 운다. 자고 일어나는걸 못하니까 직장도 휴직서를 냈다. 원인이 있긴 한 것 같다. 근데 나는 곧 떠나는데. 감정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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