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 삶을 견뎌야 하는 게, 그 사실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렇게 견디다 보면 슬픈 날들 속에서 가끔 즐겁기도 한 거 아닐까. 매일이 아름다울 순 없지만 그 가끔의 순간을 위해 나머지 날들을 버티는 것 같다.
나는 사람을 정말 못 믿는구나, 또 한 번 깨달았다.
힘들 땐 흐르는 강물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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