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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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올릴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ㅎㅎ
Kiessling/Beck. 중간에 허접하게 오스카 와일드와 쇼펜하우어를 인용하는 패기까지 보임. (there are only two tragedies in life: one is not getting what one wants, and the other is getting it)
노래는 스테레오 포닉스의 Is Yesterday, Tomorrow, Today?
헠헠 이렇게 길게 써보긴 처음인 듯

+ 아래는 구상과 관련한 잡담. = 스포 포함



인물1. 30대 초반으로, 애인과 사별.
인물2. 인물1의 사별한 애인으로, 밝고 따뜻한 이미지.
인물3. 나중에 인물1과 이어지는 어린 소년. 과거가 불행하며 지난날보다는 앞으로의 날들이 밝음.

이렇게 등장인물을 짰는데, 처음에 마츠/베니/스벤이었다. 그런데 문제점이 생김.
(1) 베니가 죽는 건 시러ㅠㅠㅠ
(2) 마츠랑 스벤이랑 나이차이 1살밖에 안 나는데...;;; 왠지 마츠한테 미안하기도 하곸ㅋㅋ 글고 스벤이 내가 생각하는 인물3과 완벽하게 부합하진 않음. 좀 더 철학적인 이미지여야 함. 툭툭 내던지는 말이 의미심장한 그런거..

여튼 그러다가 인물2의 전면적인 등장은 포기함. 이름있는 누가 죽는 건 싫다ㅠㅠ 그래서 좀더 인물1과 인물3 중심으로 전개가 됨.
여기서 인물1/인물3은 아저씨/소년 조합인데 누굴 할까 좀 고민을 했다. 사실 키르히/레오나 미햐라스가 떠올랐지만.. 쓰고싶었지만.... 마이너 돋아서T_T 결국 떠올린게 키슬링과 안디. 무난무난한데다가 안디가 저 인물3에 꼭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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