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9

사이비, 2013
영화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 작품. 저번에 학교 과제로 파수꾼 같이 보면서 애인님이 돼지의 왕도 보라고 추천해줬는데, 사이비를 먼저 보게 되었다. 돼지의 왕도 봐야지 얏호ㅎㅎㅎㅎ
영화는 소름돋았다. 으아아ㅏ... 전체적으로 넘 우울하고 무겁고 포스터만 봐도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이 짱이었다. 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뻔하기도 한데 예상치도 못한데서 그래가지고 포스 쩌렀음bb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2013
셤 끝난 친구들과 신촌에서 봤다. 뭔가 존나 의무감에 보러 갔고 보는 내내 의무감의무감의무ㄱ....(..)
아아 그는 좋은 예고편이었슴다^.ㅠ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뭔가 CG도 별로였던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레골라스찡이 넘 늙었따...ㅠㅠㅠㅠㅎㅏ..눈물뿐이야ㅠㅠ
내 사랑하는 필리 킬리 형제는 존재감 제로였고.. 중반부터 뭔가 이상한 필리의 러브라인과... 그리고 죽어가는...아아
필리ㅠㅠㅠㅠ존나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드도 넘 예뻤다...ㅁ7ㅁ8ㅁ7 찾아보니 한창 이쁠 나이의 79년생 영국배우^^^^ 잘먹겠습니다





Fargo, 1996
예~전에 중3때인가, 보려고 켰다가 첫 부분에서 눈만 오고 존나 졸려서 껐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허헣... 뭔가 오늘 골골한 상태로 3시간 정도 집회 다녀오고나서 영화가 보고싶어!상태가 되어서. 정말 간만에ㅋㅋㅋㅋㅋㅋ와 집에서 영화본게 얼마만인지ㅋㅋ
뭐 고르게 된 이유는 얼마 전에 애인님이랑 외장하드에 있는 영화 목록 쭉 훑다가 이거 좋아ㅇㅇ라고 해서 고르게 됨ㅎㅎㅎㅎ봤다고 자랑해야지^.ㅠ
감상평은 걍 <저수지의 개들> 같다는 느낌. 영화계의 90년대 감성?(..) 뭐랄까 브릿팝같다고 해야하낰ㅋㅋㅋㅋㅋㅋ뭔소린진 모르겠는데 암튼ㅋㅋㅋㅋㅋㅋㅋ
뭘 말하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표현 방식이 블랙유머고, 깔끔했던 듯





The Ides of March, 2011
봐야지! 하고 못 봤던 영화들 쭉 보려고 마음먹음ㅎㅎ아아 내일은 반제 복습을 하고 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ㅎ씁쓰ㅃ후후
남자 주인공 넘 팀 로스 닮은 것 같다.. 그리고 몰리 역의 에반 레이첼 우드 넘 이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이뻐서 계속 나와 줬으면 했지만 분량은 얼마 없었..ㅠ 다른 영화를 찾아봐야겠닿ㅎㅎㅎ그나저나 제이미 벨이랑 비밀결혼했다니ㅋㅋㅋㅋ으엉ㅋㅋ그래도 뭔가 둘 다 내 취향으로 생긴 사람들이 결혼해서 엄마미소(.....
주인공은 일은 잘하지만, 정치는 못 하는 사람이다. 이걸 순진하다고 표현해야하나, 비행기 안에서
잘 착륙할 겁니다(we'll be fine) 저희에겐 할 일이 있고 옳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옳은 일을 하는 사람에겐 절대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죠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순진하다고 말하는게 무리는 아니다. 정치 뿐만이 아니라 뭐가 됐든 간에 저런 생각은 본인에게 넘 위험하잖아!(..) 그러다가 경선 상대팀 선본장에게 한 방 먹고 썸타던 여성인 몰리가 죽고 각성인지 뭔지.. 정말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지자 자기팀 후보랑 딜 해서 이김. 그 이후로 어떨지는 모르겠다ㅋㅋ얘가 계속 '정치'를 잘 할지, 아님 또 이기고 지고 할 지. 내가 봤을 때 '정치'는 경험이라 허헣.. 뭐 근데 위에 인용한 말을 더 이상 하진 않을 것 같다, 몰리의 죽음 이후로는.
얘가 해고시킨 자기팀 선본장 말 처럼 선본장과 주인공은 확실히 다른 타입의 사람이다. 선본장은 충성심으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충성심을 지키는 인물로 나오는 반면, 얘는 시작부터 엄청난 진흙탕(..). 근데 정치는 경험이기도 하지만, 또 얼마만큼의 신뢰를 받느냐의 문제기도 해서. 주인공의 신뢰가 또르르..인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꺄륵.
몰리 이야기는 좀 개연성 없었다. 아무리 '철없고' '아무 것도 모르는' '미국의 10대 여성'이라는 편견이 들어가있긴 해도, 자살은 넘 극단적이잖음; 판단력 제로로 나오는 것 같아서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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