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0

-요즘 새로운 아이돌의 새로운 멤버에게 빠져있다. 박지민 넘나 이쁜 것...ㅠㅠㅜ
-내일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싶은데 예매해놓은 콘서트가 있다. 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안 가기엔 너무 비싸고 아까운 기회. 
-그냥 내 멘탈 상태가 그렇다. ㅎㅎ...ㅠㅠ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알고보니 좋아하는 남자연예인들의 공통점이 눈웃음이었다. 남자들의 이쁜 눈웃음 참 좋다. 다정한 것도 좋다.
-이제 곧 서른인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기쁘지만, 그냥 이러저러한 현실적인 벽들이 많다. 그래도 그냥 들이대볼까?하는 것은 무책임한 걸까.
 언젠가 전남친이 본인을 오래 알면 실망하게 될까봐 조급하게 대시하고 고백했다고 했었다.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내가 지금 딱 그 심정이다ㅋㅋㅋ초라하고 어두운 나를 그대가 알고 실망하기 전에, 밝은 나의 모습으로 연애에 성공하고 싶다. 그만큼 상대는 참 좋은 사람이다, 나이가 많은.
-욕망에 관해서. '무언가를 하고싶다' 혹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2년 동안 하지 않았다. 근데 이제 다시금 그것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좀 혼란스러운 것 같다. 이 느낌이 낯설고 어디까지 허용되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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