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0

아빠 꿈은 한 번도 안 꾸다가 얼마 전에 한 번, 그리고 오늘 한 번 꿨다. 지난번 꿈은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함께 등장했는데 할아버지가 살아나서(?) 할머니가 돌아가신 걸 모르는 꿈이었고, 오늘 꿈은 장례까지 끝냈는데 아빠의 의식이 돌아오는 꿈이었다. 그냥,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개인사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납득하고 넘어가려고 애쓰지만 그래도 아빠가 의식이 돌아왔었으면하고 바라는 안타까움이 여전히 내게 남아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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