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지난번 밤에 자다가 깬 이후로 계속 정신상태가 안 좋다. 오늘밤은 정말 조마조마해서 비상약을 두 개나 먹었다. 그래도 역시 작은 용량이긴하지만. 공황은 내가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또 모든 것이 무섭고 눈물난다. 살아있음을 인지하는 것 자체에서 고통이 시작된다. 다들 어떻게 미치지 않고 살아가는건지 알고싶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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