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잠에서 깨어 내가 죽는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순간 당혹감과 공포, 슬픔이 엄습했다. 마치 내가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옆에 잠든 애인을 부르고 있었다. 애인이 왜그러냐고 대답하자 한 번 더 당혹스러운 기분이 되어 화장실을 다녀왔다. 그렇게 밤에 두어번 더 깨고 느릿느릿 하루가 지나고 있다. 내가 죽는다는걸 생각하면 여전히 너무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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