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선생님, 생각하기를 멈췄다는 저에게, 30분 동안 생각을 써내려가보라고 하셨죠.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줄 수 있는 건 없고 얻고자 하는 것만 많죠. 후회를 하지 않는 선택이란 뭘까요? 저는 이미 덫에 빠진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 정도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대요. 저도 똑같았어요. 그쪽 인생에도 저 같은 이상한 새끼는 여태 드물었겠죠. 똑같은 놈들끼리 만난거에요 사실. 제가 욕할 처지가 못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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