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9

근데 최근 영상 찾아보니까 개아재네. 역시 니는 걍 그 나이 먹고도 20대한테 먹히네ㅋ라고 생각하고 그게 전부였겠지 나쁜놈

어제는

2023-05-27

조용한 방에서 음악을 듣는 날이면 이따금씩 베를린에서의 집이 떠오른다. 지독히도 외로웠던 날들. 


눈 감았다 뜨면 달의 숫자가 바껴있는 날들이 3개월 째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나에게는 어쩌면 더 좋은 일이다. 그래도 가끔 브레이크 밟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즘은 전남친과 미국 갔던 일이 자주 떠오른다. 샌프란시스코의 집들이 떠오른다. 베를린도 떠오르고 시드니와 캔버라도 나타난다. 생경하면서도 긴장감이 있던 시간들이. 

2023-05-22

 올해를 하루하루 견디고 있는데 벌써 5월 중순이 지났다 장하다 나새끼

2023-05-16

상담쌤이 일중독을 조심하랬다. 그치만 한 번 딥다이브하면 쉽게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이미 정신머리는 벨파스트에 가 있다.
오늘 왠지 회사에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 잘 넘어갔다. 아마 덥고 피곤해서 그랬겠지. 잘 넘어가는 날들이 잘 쌓여야 한다.
외로움을 느낀다. 누가 당장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가도 인간으로 태어난 무게 같기도 하다. 

2023-05-07


지난번 글 작성한게 2월이니까.. 벌써 3개월 만에 적는 영화 리뷰

 

애프터썬(2022): 묘하게 cemetery junction이 떠오르는 영국느낌 물씬 나는 영화였다. 젊은 아버지와 그의 우울,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10살 남짓의 미묘한 사춘기 어린이.

8월의 크리스마스(1998): 한석규와 심은하의 서울사투리, 그리고 설마 이런 전개인가? 헐 진짜 이렇게 간다고? 의 연속 ㅠㅋㅋ 그래도 푸른 녹음에 하드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나름 근사한 영화였다.

방랑기(1962): 영화 부운의 원작자이기도 한 하야시 후미코의 자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어머니를 비단 옷에 가뒀지만 결국 그의 삶을 이끈 건 어린시절 부모와 함께 했던 방랑생활이 아니었을지.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 미국인들의 자학 개그

https://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22/12/22/202212220008249042_0.jpg 

오항(1984): 대체 저런 동네 고물상 아저씨한테 왜..?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니 오항이 자꾸 풀썩 넘어져서.. 혼란스러웠지만,, 게이샤 언니가 너무 세련되게 생기고 이뻤다

지옥의 화원(2021): OL 언니들 비주얼이 뒤로 갈수록 태산이라 넘 웃겼다 언니들 다들 넘 이쁘고 나가노 메이가 너무 귀여웠다

레전드(2015): 톰하디 보려고 봤구요, 톰하디를 봤습니다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2005): 아무 생각 없이 틀었는데 왜이렇게 재밌고 하나도 안 촌스럽고 웃기고 귀엽고 다 함?ㅠㅋㅋㅋㅋ아니 캐릭터들 진짜 지금 나온거라해도 손색 없을 정도임 영국놈들.. 좀 치는데(?)

알라딘서재]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존 윅4(2023): 옆에서 총 쏘고 사람 죽여도 댄스킵고잉하는 이상한 존 윅 세계관...ㅠㅋㅋㅋ일본인들은 표창날리고 독일인들은 베를린에서 테크닉 춤추고 미국인은 노숙자 킬러고 암튼 고정관념은 다 갖다 쓰는게 걍 밈처럼 웃겼다. 그리고 솔직히 2시간 반 너무 길다 아 언제까지 죽여의 반복ㅋㅋㅠ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2023): :"하늘은 아름답고 영원해.." 동물을 사랑합시다..

무명(2023): 왕2boy의 좀비연기와 조커연기만 아니었더라면......

2023-05-06

이 시간을 건너는 방법은 뭘까. 내년의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