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

익스트림 페스티벌(2023): 지역 축제가 메인 테마인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엉망진창인데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게 다행일 정도로 좋았다

남자사용설명서(2013): 킬링로맨스 감독의 10년 전 영화. 이시영과 오정세 주연이다. 30대의 안 풀리는 직업과 연애 그리고 감독의 한결같은 남혐ㅋㅋㅋ

지옥만세(2023): 익스트림 페스티벌에 나온 오우리 배우가 주연이라해서 봤다. 마침 넷플에 공개되기도 했고. 3박4일간의 성장과 우정과 사랑 그리고 다시 돌아온 지옥에서 이어질 앞날들.

더 마블스(2023): 고양이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정신없는 컨셉 때문에 정신 못 차리다가 영화도 금방 끝났다. 캡틴 마블에 대한 묘사는 좀 아쉬웠다

퀴즈레이디(2023):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펼치는 캠&밋첼ㅋㅋㅋㅋㅋㅋ

괴물(2023): 파수꾼을 생각하고 갔는데 살짝 라쇼몽을 차용하면서도 훨씬, 필요 이상(?) 친절한 영화였다. 마치 12살이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듯이. 생각할수록 순정만화 같다. 현실의 요리에게 위로가 되는 미나토를 붙여주고 싶다는 그런 바람.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