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어제 시골에서 엄마랑 서울올 때 같이 왔다. 할아버지는 많이 늙으셨다. 오늘 밖에 나가있는 동안 엄마가 영화 빅 피쉬(Big Fish)를 보고 나에게 좋은 영화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엄마는 지금 엄마가 보면 가장 좋은 영화에 손 꼽히는 걸로 본 것 같다. 적절한 타이밍이다!
교장샘의 페이스북에 가보니 가족관계-아들 페이스북이 떠서 들어가봤다. 포스가 장난아니다. 교장샘도 특이하지만 아들은 더 특이하네라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보다가 사진 속 tv에 재생중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가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알았냐하면 특히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었다ㅎㅎ 카드게임.
아.. 영화를 봐야하는 데 말이지. 책부터 읽어야하고. 그 전에 글을 하나 써야하고. 할 게 너무 많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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