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30

논술일기 2.

사실 어제가 7일에 있을 논술 시험 대비반 첫째날이라 어제 1을 달고 쓰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fail. 걍 2부터 쓰지 뭐ㅎㅎㅎㅎ어때ㅎㅎㅎㅎㅎㅎ

어제)
1. 논술학원 선생님. 비버 닮았다 비버.. 외모가 비버류. 그리고 학생들을 그대라고 부른다. 그대라는 호칭을 쓰는 사람 태어나서 두 번째로 만나본다.
2. 아니 시발!? 영어 제시문이 있네! 뭐야 나는 없는 줄 알았지.. 사실 별 상관없긴 함(..) 오히려 영어제시문 나오면 더 쉬움. 왜냐면 한글로 나오면 졸라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영어는 걍 평이한 수준으로 나오기 땜에. 그렇게 어려운 주제를 담고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3. 아씨.. 그냥 사과계 지원할 걸........ 뽑는 인원 수가 인문계가 더 많아서+사과계에 수리 문제가 들어간다 하길래 걍 인문하지 뭐ㅎㅎ하고 했는데 이럴쑤가 수리 문제가 졸라 쉽다고.. 씨발 ㅅㅁㅎ에 이 학교 수리 논술 어렵다고 한 새키 누구야ㅠㅠㅠㅠㅠ걍 덧셈뺄셈만 하면 된다고.. 으앙. 그냥 자본주의에 대해 개소리 하는 게 철학 어쩌고 개소리 하는 것보다 쉬워보인다ㅜㅜㅜ 음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그쪽으로 더 아는 게 많아서 더욱 더 개소리가 될 위험이 있긴 함. 경험상..(..) 뭔가 어설프게 알면 더 잘 못 썼던 듯ㅋㅋㅋㅋㅋ엉엉.
4. 첨삭을 받는데, 이럴쑤가222 올해 모의 문제를 풀었는데, 마지막 3번이 완전 낚는 문제였음ㅋㅋㅋㅋㅋㅋㅋ개놈드라! 나를 포함한 모든 수강생들이 정원사, 사냥터지기 중에서 각각 하나씩 골라서 매치해서 쓰는 건 줄 알았는데 결론은 둘 다 정원사였다는.. 그런 슬픈 이야기. 근데 웃긴 점은, 나는 둘 다 정원사에 어울릴 논거를 들었다는 겈ㅋㅋㅋㅋ그걸 보고 논술샘은, 분석력은 정말 좋았는데 낚였다곸ㅋㅋㅋㅋ...헿..
교훈 : 낚이지 말자

오늘)
1. 논술학원 선생님. 자기 이야기를 막 하는데 뭔가 논술에 관련된 것 같기도 하고 걍 약파는 소리 같기도 하고.. 말을 참 잘한단 말야(..) 집안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고, 중학교 때 무려 아이스 하키 선수였다는 대목에서 대충 어떤 집안인지 감이 잡혔다.
2. 첨삭을 받는데, 요약을 잘하긴 하는데 '너무 잘해서' 좀 문제라고 한다'ㅂ'... 자기는 이렇게 논거만으로 문단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나를 보고 알았다곸ㅋ.. 사실 저도 더 쓰고싶었는데여, 이해한게 그게 전부라서여... 그래도 다시 쓰긴 했음. 더 늘려서.
3. 사과계 지원할 걸222 시간 어쩌고 말 지어내느라 힘들었ㄷ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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