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5

일주일이 좀 넘는 시간동안 방황(이라 쓰고 지랄이라 읽는다)을 한 끝에
내가 뭐 땜에 이지경이 됐는지 알게되었다
자존감이 존나 제로가 된 나는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니까 이제 나는 올해가 끝날 때까지, 아니 적어도 수능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시다...
스트레스와 취미 생활은 반비례하는 것 같다. 3학년 되고서부터 3월달에 책 읽기를 그만뒀고, 여름방학이 끝난 후엔 텀블러 터는 일도 그만 뒀으며 이젠 아마 잡고 있던 대부분의 덕질을 그만두게 될 듯하다. 물론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것이긴 하다. 수능 끝나고 책 부터 읽을 참이니. 그만둔 순서대로 다시 시작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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