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6

Rush, 2013
 개봉 전부터 덕심을 자극한 영화(..). 그때가 한창 고3이었어서..ㄲㄲ 개봉할 때 보려고 그렇게 기다려왔는데 막상 개봉 시기가 되니 흥미가 떨어져서 안 보고 지나갔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심심해서(!) 보게 됨ㅋㅋㅋㅋ
 영화는 기대 이하...랄까ㅠㅠ너무 감독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음^_ㅠ 필모를 보니까 전부 본인같은 영화만..ㄲㄲ 여튼 영화는 넘 인물중심이었다. 물론 라이벌..이 주제인 그런거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막 너무 '감성적인 슈퍼스타'와 '외로운 천재'의 스토리..-.- 그리고 햄식이땜에 많이 기대한 것도 있었는데 별로 안 어울림^_ㅠ 아니 걍 제임스 헌트 인물 구성 자체가 별로였던 것 같다..orz 니키 역의 다니엘 브륄은 굿바이 레닌에서 보고 또 만나서 반갑ㅋㅋㅋㅋㅋ
 그래두 엪원 팬이라면(!!!!이 식상한 멘트!!) 봐도 그렇게 시간낭비가 아닌 영화. 팬이 아니라면... ㄲㄲ...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주변에서 입소문이 장난 아니길래 보러갔는데 우왕...*.*
두 번 봤는데 첫 번째 봤을 때보다 두 번째 봤을 때가 훨씬 좋았다. 첨 에는 내용을 몰라서 내용 쫓아가느라 여유가 없는데, 내용 다 알고 여유를 즐기면서 보면 진짜 짱임ㅎㅎㅎㅎ영화 때깔도 이쁘고 깨알같은 설정들도 있고ㅎㅎ그리고 파시스트 곰팡이들ㅎㅎㅎ나치는 유럽인들에게 뭔가 이런 감성(?)의 기억인 것 같다...ㅎㅎ
 구성도 막 파트1, 파트2 이렇게 나뉘어서 정말 책 같았음. 째뜬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영화인 것 같다ㅎㅎ시간 지나고 또 봐야징





의형제, 2010

이번 연휴에 춘천 놀러가서 밤에 이걸 틀어주길래 봤당. 애인님이랑 같이 봤는데 둘 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봄ㅋㅋ 여튼 '재밌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아ㅇㅏ.... 무엇보다 전개가 넘...ㄲㄲ










Je vais bien, ne t'en fais pas . 2006

 멜라니 로랑이 넘 예뻐서 보게 된 영화...인데 헐 대박ㅋㅋㅋㅋㅋ영화 넘 좋음ㅋㅋㅋㅋ 첨엔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후반부 갈수록 좋아지더니 마지막에..! 특히 BGM으로  아론의 노래 'Lily'가 세 번쯤 나오는데 영화 다 끝나고 'Lily, take another walk out of your fake world'하는데 ...'0'... ㄲㄲㄲ
 토마의 말대로 좀 미친 것 같긴 하지만 아버지 넘 짠내나는 것이고...ㅎㅎ....^_ㅠ 중간에 암벽등반 얘기는 왜 나오나 했더니 트루먼쇼 얘기도 나왔었는뎈ㅋㅋ
 와 여튼 간만에 좋으 ㄴ영화 ㅎㅎㅎㅎ





The Beginners, 2010


"You've lost so much. What if l can't make it further?"
"lf this is too much, then we should just stop."
"I don't wanna stop"
"넌 너무 많은 걸 잃었어. 내가 그걸 채워주지 못하면 어떡하지"
"만약 그게 널 힘들게 한다면 우린 여기서 그만둬야 해."
"그만두기 싫어."

"Why do you leave everyone? Why did you let me go?"
"Maybe because I don't really believe that it's gonna work. And then I make sure that it doesn't work."
"넌 왜 사람들을 떠난거야? 왜 내가 떠나게 내버려 둔 거야?"
"그건 아마, 내가.. 지속될 거라 믿지 않았기 때문일 거야. 그리고 그러지 않을 거라 확신하지."

뜨헣.. 멜라니 로랑을 검색하던 중, 유안이랑 멜라니가 같이...!!! 그래서 당장 다운받아서 봤는데 뭐야 영화도 좋잖앟ㅎㅎㅎㅎㅎㅎ딱 내 감성이랄까..^_ㅠ 존나 외롭고 계속 떠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 심지어 요즘 연애도 이와 비슷해서 더 감정이입..으으. 물론 나는 멜라니처럼 이쁘지 않고 매일 호텔에서 생활할 만큼 돈도 없지마능..ㄲㄲ... 누가 나라고 말할 수 없다. 다 거기서 거기인 인간들이 나와서(..). 그냥 요즘, 머랄까 특히 (이제는 그제가 된) 어제 넘 힘들었는데. 후회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그냥 자기합리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때문에.. 각설하고(..) 나도 지속될거라 믿지 않는 사람일거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영화의 마지막처럼 어떻게 해얄지도 모르겠다. ㅎㅎㅎㅎ "비기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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