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왜이렇게 아무 의미 없을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이미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습관적으로 자꾸 나에 대해 끊임없이 회의하고 질문하게 되는 것. 나보다 나에 대해 고민한 사람은 없으니까, 이미 다 해본 생각이고 해본 질문들이니까 그냥 내가 나에게 어쩌면 너무 엄격하게 구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만 이러고 싶으면서도 또 단단해진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고. 머리를 가볍게 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인생에서 절대 닿을 수 없는 영역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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