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지난 주말에 썸머소닉을 다녀왔다 블러를 보고 사람들과 환호를 즐겼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다 이대로 우울에서 빠져나왔으면 좋겠다 A도 더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2023-08-18

어제 도쿄로 오는 비행기에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아마 몸을 구긴 채로 불편하게 잠들어서 그런 것 같다. 그건 수면이라기보다 기절에 가까웠다. 

꿈에 그놈이 나왔다. 뭔가 미묘한 꿈이었는데 어쨌든 그놈을 떠나는 꿈이었다. 지난번 연극 무대가 나온 꿈이랑은 온도차가 있다. 그제의 상담도 그렇고 어제 라이브로 보게된 모습도 그렇고, 그놈은 누군가를 꼬시는 것만 관심있는 것 같다. 이제 나도 슬슬 떠나야지, 곧 10개월이다. 

2023-08-13

술 마시니까 또 엄청 보고싶어

사실 보고싶어서 술 마셨어

2023-08-12

며칠 전에 출근 중인지 퇴근 중인지 암튼 운전하다가 전광판에 크게 MACAU라고 적힌 걸 봤어 그리고 내내 머릿속에 마카오 생각 밖에 없어

 난 개짱이다라고 머리에 힘주기 

2023-08-09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2023-08-02

난 나한테 의지하는 사람한테 정말 매력을 못 느끼나보다. 마치 경멸의 카미유가 제리의 차에 태운 폴에게서 더 이상 사랑을 못 느끼는 것처럼. 부담은 다시 책임이 되고 거기에 의무 말고는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