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역시나 역시나...^^

점심 즈음 계좌가 뭐냐 연락 한 번 오고 여태 없다

그렇다 오늘은 저놈이 일부 소액을 나에게 갚기로 한 날이다

뭐 아마 집주인이 돈을 늦게 준다, 미안하다 등의 연락이 내일 쯤 오겠지 아예 날 쌩깔 만큼의 담력도 없는 놈이니

돈을 갚지 않는 걸 넘어서, 아니 아예 못 갚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나는 돈을 갚는 것보다 갚지 안/못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 더 중요하고 그게 신뢰에 직빵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시간이 퇴근할 때쯤 되면 어쩌고 톡이라도 하나 보내야하는 거 아닌가

얘가 이렇게 나올수록 얘랑 잘 되고 나서의 앞날이 더 갑갑해진다 그렇다고 얘랑 잘 안 된다? 그럼 날 무얼 위해 이놈의 퇴사를 돈주고 막았나..^^ 하지만 또 잘 이어쟈도 인성이 글러먹은 쓰레기라 문제인데... 후,,

마음 약한 소리에 난 언제까지 마음 약해져야 하는지

내가 제일 문제인 걸 알지만 내 인생 내 손으로 꼬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 도리가 없다

파산한 주제에 또 부동산 일확천금을 꿈꾸는 그 말도 안 되는 말을 읊는 장면이 자꾸 생각난다 그 말투가 너무 비위상했다

잔잔하고 이쁜 사랑 그런거 내 인생에 앞으로 가능할까 이렇게 고자극에 절여졌는데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