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을 한 번 더...보고 왔당. 칭구랑 보기로 했는데 얘가 영화관을 잘못 찾아가서 혼자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냔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그래도 끝나고 같이 커피 트링켄. 이날 좀 피곤했는지 아니면 정말로 친구 말대로 영화가 지루해서 그런 건지 보다가 잤다.. 와 진짜 흔하지 않은 일인뎈ㅋㅋㅋㅋㅋ영화관에서 자다니! 사실 골룸 나올 때 어차피 드워프들도 안 나오니(!) 좀 자도 되겠지 했는데 정말 잠듬. 고블린굴에 간달프 등장할 때 깼다. 킬리 내꺼 .소린도 내꺼. 필리도 내꺼내꺼.
Life of Pi, 2012 |
+몰랐는데 감독 필모보고 살짝 놀랐다. 이안 감독도 한 번 파봐야 하는 걸까ㅎㅎㅎㅎ...
+미어캣 너무너무 귀여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어캣ㅠㅠㅠㅠ
+분명 '영화' 파이스토리랑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loud Atlas, 2012 |
마지막에 배우들 분장쇼 영상 보여주는데 보여서 진짜 우와 싶었던 인물들이 몇몇 있었음. 와 존나 제작비 절감..!ㄲㄲㄲ 그리고 배두나는 왜 영국식 영어를 쓰는 거신가. ??!
영화는 배우들을 좋아하는 배우더쿠가 아니라면 딱히 볼 필요가 없는(!) 영화여씀.. 뭔가 철학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으나 윤회사상은 그들(감독이 3명씩이나 된다) 작품의 도구에 그쳤고, 결국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름. 단면적인 모습만을 말해보자면 오, 윤회사상! 이거 쩐당! 뭐 seoul이라는 도시가 있다고? 존나 soul같네! 원작 소설은 안 읽어봤지만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영화였던 것 같은데 fail. "저.. 우리 어디서 만난 것 같지 않아요?"라는 대사는 이미 작업멘트 클리셰가 아니던가.─이제는 클리셰라기엔 소극적 요소가 더 크지만. 여튼 그래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 우정? 종교? 삶-죽음? 거대한 위기? 정치? 정의? 그들이 뭔가 의도하려는게 애초에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 결국 전달된 건 메시지가 없었다는 것 뿐. 아마추어를 욕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아마추어 같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글고 6개의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너무 다 무거워서 별로였음.. 그게 깊이에서 나온 무거움이라기보다 일부러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만 고른 그런 데서 나오는 거라서 별로였음. 그래서 제일 맘에드는 에피소드를 꼽자면 단연 2012년의 런던ㄲㄲㄲ 망할 잉글랜드! 더불어 휴고 위빙의 여장ㅋㅋㅋㅋ
결론: 이쁜 휘쇼. 아 그리고 포스터가 넘 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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