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멘탈이 진짜 박살나있었다orz 원인은 연애.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거고', 좀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건강'하다는 형용사가 나한테 너무 이루기 힘든 과제라서 이제는 짜증까지 나지만 그래도 노력해야하는거시다... 그리고 오늘 나랑 애인님 둘 다 멘탈 파괴됐지만 뭔가 그걸 정점으로 다시 괜찮아지는 느낌. 아무리 거리두기라고 해도 보고싶을 때 보고, 적절히 헤어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음. 인위적이면 인정투쟁밖에 안 된다.... 는 인정투쟁이란 말도 존나 오랜만에 쓰는 군ㅋㅋㅋㅋㅋㅋㅋㅋ
2.
멘탈이 박살나있다보니, 별로 일을 안 하고 노는 것도 아닌, 애매한 잉여였는데 그나마 하는 것이 대학 OT에서 리플렛 뿌리기. 오늘도 연대에 가서 신입생들에게 리플렛을 나눠줬는데, 우리와 함께 옆에서 연대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들이 직접고용하라는 투쟁을 하고 있었다. 일단 많은 사람 수에 놀랐고...오오. 무엇보다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배달노동자가 잠깐 서서 어떤 경비노동자와 투쟁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훈훈했다(..).
3.
학교 후배가 벌써부터ㅡ아직 입학도 전인데..!ㅡ파워새내기가 되어가고 있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옴ㅋㅋㅋㅋ그리고 이번학기 수강신청 망해서 걍 20학점 지름^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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