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5

오늘 런쥔이 라디오 첫방이었는데 그동안 듣지 못했던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중국어라 번역본만 조금 본 상태지만. 곱씹은 흔적들이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 든다. 오늘 얘기 중 가장 크게 다가왔던 건 처음 연습생이 되었을 때의 얘기다. 다른 친구들은 학교다니고 공부하면서 앞을 향해 전진하는데 자기만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았다는 말이 마치 내 상황처럼 들려서. 그렇지만 한 번도 후회한 적 없고 여전히 자기는 꿈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고. 힘들 땐 도착지점과 나 사이에 선을 하나 그어서 그것만 따라간다고. 존나 기특함 ㅠㅠㅠㅠㅠ 나같이 목표없이 사는 사람은 넘 부럽다 이런 말들이. 몰겠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여전히 뭘 열심히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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