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약류금 시발.. 유서였다니.. 고자희... ㅁㄴ홍;ㅣㅗㄴ혾ㅇㄴㅁ화ㅣ;ㅎ
2020-03-31
2020-03-28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의 현실도피 헛소리를 보면서ㅡ프랑크푸르트 병원에서 그리고 줄곧 며칠 간 정신을 놓고 헛소리를 하던 엄마가 떠올랐다. 어떻게 그렇게 미칠 수 있는 거지? 그 모든, 눈 앞에 놓인 시신과도 비슷한, 그렇지만 아직은 따듯한 인간과 마구 헛소리를 늘어놓는 인간을 바라보아야만 했던 나는 왜 미치지 않은 거지. 분명 내 마음도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는데 나는 왜 온전히 제정신으로 그 상황을 견뎌야 했을까. 눈 앞에 놓인 죽음의 슬픔보다도 산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었는데도, 그 장면은 정말 끔찍히도 괴로웠는데도.
2020-03-21
-어제 킹덤을 보고 자서 그런가 괴물인지 귀신인지에 쫓기는 꿈을 꿨다. 편의점까지 달려가서 숨 쉬기도 벅찬 나름 생생한 꿈이었다. 웃긴 건, 그 편의점에서 손을 덜덜 떨며 츄러스를 사서 쫓아오는 그것들에 줬더니 만족하고 돌아갔다는거다. 지금 생각해보니 길냥이같기도 하고 이건 대체 먼 꿈임.. 근데 꿈 속의 꿈이었다.
-두 번째 꿈은 여자친구가 미용사였는데 나한테 커플반지를 선물했다. 열어는 봤는데 껴보지는 못하고 깼다. 여친.. 꿈으로 사라진 여친 구합니다... ㅠ
-내가 이 말을 여기다가도 썼던 것 같은데 한 번 더 쓴다. p리스트 작가의 공들은 스스로를 불결하고 자격없다고 느낀다는 점이 좋다. 살블루의 장경도, 진혽의 sean웨이도 그러하고 다른 작품들은 잘 모르지만 오늘 읽어본 작가 인터뷰를 보니 잔cha품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도 스스로를 자격없는 인간이라 생각하기에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요소이다. 근데 걔네는 잘생기고 능력짱인 집착광공인데 난 머냐....... orz
-두 번째 꿈은 여자친구가 미용사였는데 나한테 커플반지를 선물했다. 열어는 봤는데 껴보지는 못하고 깼다. 여친.. 꿈으로 사라진 여친 구합니다... ㅠ
-내가 이 말을 여기다가도 썼던 것 같은데 한 번 더 쓴다. p리스트 작가의 공들은 스스로를 불결하고 자격없다고 느낀다는 점이 좋다. 살블루의 장경도, 진혽의 sean웨이도 그러하고 다른 작품들은 잘 모르지만 오늘 읽어본 작가 인터뷰를 보니 잔cha품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도 스스로를 자격없는 인간이라 생각하기에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요소이다. 근데 걔네는 잘생기고 능력짱인 집착광공인데 난 머냐....... orz
2020-03-15
藍色大門, 2002 |
2020-03-07
《临江仙·送钱穆父》 - 苏轼
임강선, 송전목부 - 소식(1037〜1101년). (북송 시기 유명한 문학가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一别都门三改火,天涯踏尽红尘。
依然一笑作春温。
无波真古井,有节是秋筠。
惆怅孤帆连夜发,送行淡月微云。
樽前不用翠眉颦。
人生如逆旅,我亦是行人。
월약류금과 동도차도귀에도 인용된 유명한 시구 人生如逆旅,我亦是行人。가 있는 시. 북송 시대의 시인인 소식이 썼다고 한다.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술잔 앞에서 짙푸른 눈썹을 찌푸릴 필요 없다고 하는 정취가 맘에 든다.
+아니 잠만 소식=소동파=동파육 창시자..? ㅅㅂㅋㅋ
그리고 고윤..!!난 좀 더 건장하면서도 방약무인한 장군을 떠올리며 읽었는데 공식 일러스트가 저렇게 생겨서 팬들도 다 저렇게 그리고 있다. 이건 아마 팬이 그린 것. 그 중에서도 젤 빼어나서 이거 하나 저장했당.. 좀 더 어 우락부락까지는 아니더라도 허리는 얇지만 선은 굵은 그런거 상상했단말임..ㅋㅋㅠㅠ
임강선, 송전목부 - 소식(1037〜1101년). (북송 시기 유명한 문학가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一别都门三改火,天涯踏尽红尘。
依然一笑作春温。
无波真古井,有节是秋筠。
惆怅孤帆连夜发,送行淡月微云。
樽前不用翠眉颦。
人生如逆旅,我亦是行人。
월약류금과 동도차도귀에도 인용된 유명한 시구 人生如逆旅,我亦是行人。가 있는 시. 북송 시대의 시인인 소식이 썼다고 한다.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술잔 앞에서 짙푸른 눈썹을 찌푸릴 필요 없다고 하는 정취가 맘에 든다.
+아니 잠만 소식=소동파=동파육 창시자..? ㅅㅂㅋㅋ
그리고 고윤..!!난 좀 더 건장하면서도 방약무인한 장군을 떠올리며 읽었는데 공식 일러스트가 저렇게 생겨서 팬들도 다 저렇게 그리고 있다. 이건 아마 팬이 그린 것. 그 중에서도 젤 빼어나서 이거 하나 저장했당.. 좀 더 어 우락부락까지는 아니더라도 허리는 얇지만 선은 굵은 그런거 상상했단말임..ㅋㅋㅠㅠ
卧虎藏龙, 2000 |
양자경, 주윤발, 장첸, 장쯔이라는 초대박 캐스팅도 캐스팅이지만 이안 감독 특징인 영상미가 빼어났다. 나야 뭐 영상미가 뭐냐에 대해 할 말은 없지만 보면서 장면 장면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장첸은 연기를 잘하는 것인지 내뱉는 말, 아니 소리 하나마저 바보같이 하찮아서 웃겼고 무술하는 양자경은 멋졌지만 그에 비해 캐릭터가 너무 수동적이지 않았나 싶다. 넷플릭스에서 양자경 주연으로 와호장룡 드라마 만들었던데 관심 있으면 언제 한 번 볼 지도.. 중국 무협영화에서 변발은 이 때 이후로 이제 안 하는건지 요즘 드라마들은 다 미남들이 장발하고있어서 변발이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장발의 미남이 짱임..!!
미스터 주: 사라진 VIP, 2020 |
정직한 후보, 2020 |
What the health, 2017 |
cowspiracy, 2014 |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2010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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