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falls

유케를 조금 더 나에 대한 확신이 있는 시기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다. 망상에 가까운 계획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뭘 하고싶은지 알고, 뭘 할 지 정해져있을 시기에. 그러니까 사실, 지금과 같은 계획을 갖고있을 때 만났으면 조금 더 미래를 그려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렇지만 사실 그럼 말이 안 된다. 지금 나의 선행 요인이 유케였으니까. 매일매일 공기가 더 차가워지는데, 북쪽 땅끝은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안 간다. 스칸디나비아에서 나오고 싶은 그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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