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8

오늘 강의들은 내용은 뭐랄까 내 생각을 지적하고 그대로 뛰어넘는다고 해야하나..



요약하자면

시민, 계급은 없고 오로지 민족-국민만 있을 뿐
시민도 계급도 민족-국민의 얼굴을 해야만 존재 가능
도시국가, 연방체제 등 여러가지 형태 있었지만 결국 살아남았던 건 민족국민국가
흥미로운 점(?)을 얘기해보자면 자유 연애도 민족국민국가안에서만 가능
왜냐하면 국가가 있어서야 비로소 개인과 그의 자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혈족체계를 부정하고 호적제도를 도입)
그러므로 민족-국민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제대로 된 문제해결을 할 수가 없음

국가의 사회와, 사회의 민족화를 가능케 하는 것은 허구적 종족체와 언어임
민족은 친밀한 관계, 특히 결혼과 생식의 관계 안에서 나를 개별화하고 자유롭게 만듬. 국민을 만들어내면서

그런데 민족화는 배제의 문제를 나음

최근 복지국가의 위기의 특징, 즉 국가의 위기가 나타나면 개인이 매우 자유로워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는 사라짐 - 사회 성원 전체를 민족화 할 가능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민족-국민을 분열되고 타자에 대한 극단적 폭력이 나타남

+ 여태까지 들었던 '다문화'의 맹점 두가지
1. 현실은 우리 다양한 문화를 공유해볼까^_^? 이게 절대 아님. 권리의 문제임.
2. 한국인이 강력한 하나의 문화로 묶인다는 걸 가정함. 즉, 1+1=2가 되어야 하니까 한국인들은 1(하나)이 되어야하는 거임.



민족 담론은 언제나 접할 때마다 어려웠고 지금도 어려움..ㅠㅠ그 맥락을 전부 다 알아야만 조금이라도 이해가능할 것 같음

의문점
1. 하필 민족국민국가가 도시국가등을 제치고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된 이유는?
2. 민족-국민이 거부의 문제가 아니라 해체, 대체의 문제라면, 그럼 민족-국민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
3. 푸코식 성의 역사가 궁금해짐.
4. 나치즘을 거꾸로 뒤집으면 복지국가가 나온다는 말이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됨, 즉, 생정치가 뭔지 잘 모르겠음 (인구가 뭐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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