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April 2015

-밥 먹고 자니까 하루가 지났다. 아아 억울해..^_ㅠ... 머리가 너무 무겁고 눈도 침침하다.

-분명 1년 전 이 시점에, 1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이 날을 보내게 될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빨리, 마치 그 1년이란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2015년의 오늘이 되었다. 생각보다 너무나도 별다른 것을 하지 못해서, 어제는 계속해서 억울했다. 마음같아서는 금방이라도 혁명이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학교를 가보니 무슨 일이냐는 듯 한 그 공기가. 광화문 일대를 촘촘하게 감싸안은 국가권력은 대단했다. 대단히도 짜증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불이라도 지르고 싶었다.

-집회에서 만난 그 사람은 여느 때보다도 더 반갑고 멋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내가 푹 빠졌다는 걸 알아채고 슬펐다. 이렇게 또 짝사랑이 시작되는거신가..


10 April 2015

deux jours, une nuit, 2014
대체 이거 본게 언제적인지ㅋㅋ벌써 한 3달은 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리뷰 아닌 리뷰. 아, 나 이러다가 일 년에 영화 몇 편도 제대로 보지 않는 삶을 살게되는건가하는 잠시 고통스러운 예감이 스쳐가는데..^_ㅠ 몇몇의 사람들이랑 학교 후문 소극장에서 같이 보게 된 영화. 마리옹 꼬띠아르 넘 예뻤구...ㅎ
다르덴 형제 작품은 처음 보는데, 그 문제의식이나 감성이 취향인 것 같다.ㅎㅎ "보너스야, 동료야?" 라는 물음이 향하는 초점은 결국 개인이 아닌 어떤 부조리한 구조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보여지는 여러 사람들의 하루의 삶들에서, 어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4
이거 3월에 두 번 봤는데  14년도 영화였구나 ㅋㅋㅋ
트위터에서 덕후들이 하도 덕통을 심하게 앓아서 보러갔는데 음 딱히 그정도는 아닌...!?? 훌륭한 고품격 쌈마이이긴 하지만, 덕질할 요소는 의외로 적었다. 감독이 너무 자기 작품에서 덕질의 A부터 Z까지 해놓으니, 덕후들은 그냥 감상만 하면 되는...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 교회씬이랑 머리가 날아가는씬(!)인데, 교회씬에서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에서 사람이 죽는데 웃겨! 어떡해! 이런 느낌과 겹쳤고 머리날아가는 씬은ㅋㅋㅋㅋ스페이스 오디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독이 도랏네...라는 생각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그시 배우는 이 영화 찍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말랐을 때가 아닌가 할 정도로..(..) 평상시의 모습이 너무 해피돼지(!!)라서..6_ㅠㅠㅠ 영화 속에서의 반항적인 모습따위...없어.....ㅎ

01 April 2015

설렘설렘 설레고 있다 끄하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단은 걍 꿈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밤에 갑자기 꿈에 K가 나왔다. 갑자기 나와서 꿈에서 엄청 설레는 썸을 탔다(!). 그래서 대체 이게 뭐지;;하고 어리둥절하며 설레는 와중에 일요일 저녁에 K가 일하는 술집엘 갔는데, 꿈때문에 괜히 더 반갑고 설레고. 그런데 또 K가 나한테 잘 대해줘서ㅠㅠㅠ흐어 이게 뭐지하고 그날 다른 사람한테 K는 왜 연애 안 하냐고 물어보기돜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내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포스터 좀 붙이겠다고ㅋ헉ㅋ조온나 설레서 속으로 꺅꺅 소리지르다가 어쩌다보니 K가 일하는 카페에 갔다. ㅎㅎㅎ얼굴 봐서 그냥 좋았다가 포스터 그냥 나한테 주고 붙이라 그러면 어떡하지라고 긴장했는데 헐 그런거 없음ㅎㅎㅎㅎ포스터의 ㅍ도 안 꺼내고 그냥 포스터 말아서 준비만 하던ㅋㅋㅋㅋㅋㅋ그리고 퇴근하고나서 나한테 전화걸어서 놓고간 물건 주고갔는데 아니 근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안 거지ㅎㅎ????;;
그리고나서 다음날인 화요일....ㅎ학교에서 같이 포스터 붙이고 담배 피고 밥먹고 커피먹고... 뭐지 이거 이 사람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가ㅠㅠㅠㅠ아님 진짜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거신갘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 금욜에 또 보는데 어카지.. 꺄아.... ㄲㅑ..............
사실 작년 11월쯤부터 호감이고 관심이었지만, 되게 연애도 오래 안 하고 있는 것 같고 나한테 관심 없어보여서 포기했는데 또 요즘 보면 그게 아닌 것 같고..ㅠㅠ흐어엉
천천히 친해지는 타입같기는 한데 이게 끝일까 아님 더 친해지고 가능성이 있느 ㄴ것일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