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3




Spanish Grand Prix


40랩쯤에서 좀 지루하긴 했는데 시간 진짜 금방 갔다 ㅎㅎㅎ 혼전의 스빠니시 그랑프리.. 는 구린 발음.


사실 멘붕의 시작은 퀄리. 기억 나는 게 얼마 없지만 써보자면

1. 퀄리를 좀 늦게 틀었는데 세나가 리타이어(?)를 하고 있었다...(..) 아니 넌 왜 퀄리에서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Q1이었는데 그래도 속도가 나와서 18위로 마무리.
2. Q2에서 1위 개미 2,3위 로터스라서 ^_____^ 좋아했었다
3. 마사는 Q2 꼴찌... 17위... 갑자기 세나가 존나 승리자로 보이기 시작.
4. 근데 버튼이랑 맑이 11,12에서 그쳤다.... 응??? 음?????????
5. 말도나도 최종 예선 2위!?!????????????????????????????!!!!!!!!!???????
폴 포지션은 으레 그렇듯이(..) 개미가 가져가고 알롱이 3그리드를 가져가 로터스 듀오는 4,5그리드 받게 됨.
6. 셉은 Q3아예 안 달림ㅋ 8그리드를 받게 됨.

여튼 퀄리가 이모양이었는데 새벽에 결국 개미에게 무시무시한 패널티가 내려졌다. 연료 어쩌고 땜에 멈춰서 그런거라는데, 그 결과 개미는 24그리드로 꺼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나도 폴포지션. 으?으?!

... 그렇게 해서 그리드가 정해지고 오늘 본선 경기도 기대를 많이 했음. 3주만에 보는 스페인 흫핳ㅠㅠㅠㅠ 존나 며칠동안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무한도전 F1 특집도 보고 이랬었다ㅋㅋ 게다가 슾국! 알롱의 고향!

중계를 켠지 얼마 안 되서 세나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그렇게 좋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세나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 ㅋㅋㅋㅋㅋㅋ)

말도나도가 스타트에서 알롱을 심하게 의식했는지 알롱이 1위로 치고 나감. 올ㅋ 그 뒤로 키미와 등등등. (음?) 그리고 개미는... 개미는.. 같이 중계 달리던 사람들이 전부 개미더러 메시같댔닼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훌륭한 비유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그리드에서 출발하면 멘붕 올 법도 한데 이놈은 십 몇위나 올라오고.. 앞에서 출발하는 거랑 차이가 없ㅋ엉ㅋ

그리고 젤 먼저 세나-슈마허 사고가 났는데, 음 바로 전에 그로쟝-세나 약간의 접촉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벌써 후달린다;; 여튼 세나가 앞에 가고 있었는데 슈미옹이 무리한 추월 시도로 갖다 박음ㅋ.. 그렇게 둘은 퇴근 메이트가 되고... 근데 슈미옹 매우 기분이 나빠보였음. 막 뭐 던지면서 화냄 으앙

또 얼마 후 셉과 맛은 노란 깃발을 받았는데 안 지켰는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음. 근데 결과 보니까 의외로 별 차이는 없었을 지도..(!) 맛은 어차피 포인트 피니쉬 할 가능성이 적고 (이 글을 적고 있는 나는 피눈물이... 아아 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셉도 4위 그로쟝이랑 차이 엄청 나서 ㅇㅇ...

오늘 리타이어를 진짜 많이 했다. 이번 시즌 경기 중에 젤 많이 난 듯. 아까 그렇게 세나-슈마허 퇴근메이트가 젤 먼저 자리를 뜨고 카티케이얀이 쥐도새도 모르게 리타이어, 뒤를 이어 샤를 픽이 순위를 지켜주던 오라버니들 품으로 들어가고 얼마 뒤 페레즈도 좀 아쉽게 리타이어 했음.

마사는.. 포인트 피니쉬를 바랬지만 리타이어 안 한게 어디야^^! ㅠㅠㅠㅠ 초반엔 그래도 개미랑도 자리싸움하고 11위 정도에 있더니만 16위에 못으로 박힌 듯 고정.. 움직이질 않아..ㅠㅠ 좀 자리 옮기나 했더니 15위ㅋ 그 뒤에 헤이키있다...

그리고 마사가 있던 자리는 최종적으로 웨버에게 돌아감. 으?으?! 웨버가 11위!? 그래.. 베르뉴보다 빨랐으니 된 거에여 업빠...^_T

되게 치열해 보였던.. 뭐 그렇게 보였지만 실상은 어쨌는지 몰라도 여튼 1~3위 싸움은 볼만했다. 서로 번갈아 1위를 해보며 사이좋게 달리고ㅋㅋㅋㅋㅋ그러나 키미는 패망의 피트스탑 으로 1위의 꿈을 저 멀리..ㅠㅠ 근데 마지막에 패랩찍을 기세로 존나 달려들어서 알롱 당황ㅎ;; 반면 알롱은 말도나도랑 0.4초까지도 줄이고 고향에서 우승하나 싶었더만 콩찍음. 특히 막판에 뒤로 갈수록 머신이 느려짐. 아아 그래봤자 순위엔 부질없었다!! 근데 부질없기 갑으론 그로쟝이 갑이었음. 가끔 앞의 누군가가 피트스탑을 하면 3위도 해보고 보는 사람 지루하지 않게 개그를 뿌려줌ㅎㅎㅎㅎㅎ 그래도 대단한게 5위랑 차이가 엄청났다.

마법의 주문 펑! 펑펑! 을 외쳤지만.. 아 몰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낫슴다.. 말도나도 1위먹음 ;;;;;;;;;;;;;;;;;;;;;;;;;;;;;;;;;;;; 그래도 포디움 올라갔을 때 윌리엄스 크루들 훈훈해 보여서 좋았고. 키미도 드디어 술! 술을 먹어서 좋았고. (바레인 기껏 포디움 올라갔더니 슈ㅣ발 술이 아니라 물이여!) 알롱도 2위 먹었으니 만족ㅋ 다들 기분 좋아 보였다. 특히 알롱ㅋㅋㅋ 글고 마지막에 알롱이랑 키미가 말도나도를 손목마를 태워(?) 미친 훈훈함의 절정을 보여주었음. 그나저나 포디움은 원래 저런 곳인가요. 저번 GP에선 셉이 키미한테 머리에 뿔을 놓아주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세나 인터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이놈아 웃으면서 슈미옹이랑 사고난 얘기 하지 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소거하고 보면 좋은 얘기 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경기 중에도 카메라가 세나 비춰줬는데 리타이어하고 들어가서 엔지니어들이랑 웃으면서 일일이 악수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 짓ㅋㅋㅋㅋ

글고 중계를 좀 더 봤는데. 포디움 세명 인터뷰가 나옴. 근데 말도나도랑 알롱 인터뷰할 때 키미 표정 = 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서 졸음이 느껴지잖아 키미야.. 엣헴..! 왠지 애가 리얼 졸려보임... 그리고 나는 키미 목소리 들으면서 잘 뻔;; 얘 목소리가 진짜 특이한게.. 말하는게 특이해서 그런가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딱 알 수 있고(나에게 있어 흔치 않은 경우이건만ㅎㄷ..) 들으면 잠이 온다. ㅋ....;; 셋의 인터뷰도 끝이 나니까 이제 프랭크 윌리엄스 인터뷰로 넘어감. 사실 여긴 좀만 보고 껐음.. 근데 윌리엄스 회장님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 + 며칠 전에 생일이었다던데 생일 선물 거하게 받으신 듯. 추카추카추!! 어찌됐든 다들 윈윈인 것 같아서 기쁘다 이번 그랑프리는ㅋㅋ

다음 GP는 모나코인데.. 존나 기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