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8

-어제 아침에 날이 너무 흐리길래, 이런 날은 비행기고 뭐고 아무것도 운항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일 아침에 대형 인명사고가 났다고 한다. 사고 자체부터 언론 보도까지 모든 대응이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죽은 자들에게는 부디 명복을, 산 자들에게는 위로를 드린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은데 다들 왜 말을 못해서 안달인지...

-요즘 뭔가 시험 공부에 재미들림(..) 오늘 처음으로 학교 건물 마지막으로 나왔다ㅎㅎㅎ애인님은 지역에 연대투쟁 가있는 상황. 이 때라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학점은...(..) 이것저것 잔신경쓸게 많으니 오히려 몰입할 수 있는 시험공부가 재밌느 ㄴ것 같다 흡흡.
오늘은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게 더 나은 날이었다.

-누군가는 봄비가 좋다고 하지만 그것도 앉은 자리가 편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말.

-아 뭔가 촉이 안 좋은 것이..-.-+

-왜 애잉님은 자장가를 불러달라고 할 때마다 우는 것일가.. 엉엉

-나와 친한 사람들일수록 내가 그들에게 믿음직한 존재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엄마가 그렇고, 애인님이 그렇고, 친한 친구가 그렇고. 처음에 좀 친해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나란 인간..orz 올해들어 부쩍 내 장점과 단점이 뭘까 생각하게 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특히 후배들은 너무 어렵다ㅏㅏㅏㅏㅏㅏㅏㅏ

-누군가를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는 건 ... 가려서 화내야지..헤헿

-다정한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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