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Ready Player One, 2018
아이즈의 좋은 기사 첨부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8040122477276869 "게임도 좀 하고 그래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랄까 티저 보고 잔뜩 기대했는데(트레이서 ! ! !) 극장 나와서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의 현타란.......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걸 왜 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마치 SNS를 비난할 줄 박에 모르는 철학자들처럼 구시대적인 내러티브였다.. '백남오타쿠 ㅂㄹ긁어주는 영화'라는 완벽한 평을 보게되었고 더 이상 여기에 무슨 생각을 더할 수 있을까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결말 진짜 유치뽕짝이지않나 ㅅㅂㅋㅋㅋㅋㅋㅋㅋ다 맘에 안 들지만 '매력적인 반군 여성'이라는 주인공여친 캐릭터 설정이 젤 짱난다. 하나 맘에 든 건 그 작업장 사장 보면서 계속 한 대 때리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이루어진 것...



Baby Driver, 2017
대체 내가 이걸 왜 극장에서 안 봤는지 땅을 치면서 후회햇고 에드가 라이트 결국에 저질러버렸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국 오타쿠가 만드는 깔쌈한 미국영화 ㅋ ㅋㅋㅋㅋㅋ
B-A-B-Y BABY
아 그리고 대체 누구야 이 영화에 반전잇다고 구라친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헛소문을 보고 영화를 봐버렷다.. 좀 아쉽다..
안셀 엘고트 넘 기엽고 10년 전의 나였으면 지금보다 이 영화를 더 사랑했겠지. 이제 이런 마초영화를 대놓고 사랑하지는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케빈 스페이시 마지막에 도와주는거 존나 어이x 뭔진 알겟음ㅋ ㅋㅋㅗ) 그래도 사운드트랙 계속 듣고있자니 넘 행복하네. Carla Thomas의 베이비를 따듯한 커피 마시며 턴테이블로 듣고싶다.



500 Days of Summer, 2009
이 영화도 꼬질꼬질해질 때까지 돌려본 것 같다. 가끔 심심하고 좀 울적하면 보는 것 같아서 벌써 몇 번을 봤는지 몰겠다..ㅋㅋㅋㅋㅋㅋ근데 한 가지 나름 충격적이었던 건 벌써 이게 10년 전 영화라서 배우들 생년월일이 넘 으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80년생.. 81년생.. 78년생... (이제 마흔이잖아?,,)
사실 이 영화는 썸머의 시점으로 보느냐 톰의 시점으로 보느냐로 의견이 분분하고 볼 때마다 다르대서 이번엔 어쩌나하고 봤더니 생각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쫌 놀랐다. 톰과 썸머를 지나온 사람이 보면 아 시바 내가 저랬었지 하면서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는.......ㅋㅋㅋㅋ결국에 어느 것 하나 정답은 아닌 것. 썸머가 톰보다는 낫지만() 썸머인 상태로 계속 사는 것도 괴로울테니. 계속해서 의심하고 회의하고.. 마침내 사랑을 믿어보고 싶은 사람들의 영화인 것 같다. 글고 요즘 계속 여성서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여자주인공 버전의 500일의 썸머(혹은 비슷한 것)도 보고싶다. 찌질하고 귀여운 여주인공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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