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9

뭐 하고싶은거 많앗던 청소년은 커서 그냥 우울한 어른이 됐어......ㅠㅠ 나이먹는게 무섭다 진짜로,,,,,,,,,,,,,,,,,,,,,,,,,,,,,,,,,,,,,,,,


요즘 진짜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 왜 이런 길을 선택해서 살고있는지 생각해보면 또 여기서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아서 선택한 길이었다. 그냥 내가 문제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은 걸까. 아니 애초에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너 정도면상황이 좋은 거라고, 그런걸 해줄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냐고, 하고싶은대로 사는거 아니냐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나 자신에게 힘들다고 제대로 토로하지도 못한다. 나와 친해지기, 나를 이해하기, 나를 좋아하기. 나의 감정. 최근에는 화내는 법 하나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나를 가장 옭아매는 건 난데, 나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다.

즐거워서 웃는게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자꾸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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