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머리아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으슬으슬하고 상태가 안 좋았는데(넘 피곤했음) 낮 되니까 더 본격적으로 머리가 아프다. 아마 오늘이 여기 왔던 날 중에서 가장 기압이 낮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음. 계속 비도 와도 가끔씩 해가 났었는데 오늘은 해도 안 난다. 머리가 아푸다....

-Fußmatte 사려고(어떻게든 구실을 만들어낸,,) 어제 결국 일주일만에 그 이불가게를 갔었는데 직원이 나를 기억 못하던가 별로 관심이 없다던가 하는 것 같았다. 흑흑.. 오랜만에 본 직원은 역시 넘 이쁘고 귀엽고 밝았다8ㅁ8 근데 그 가게 너무 구리구리함ㅋㅋㅋㅋ건물 자체가 아직 좀 내부수리 중인지 덜만들어져서 공사중인지 암튼 한 층에 그 가게밖에 없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넘 구석탱이라ㅋㅋ...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잡다한거 파는 구리구리한 가게에 갔는데 직원이 친절하고 잘생겼다. 마침 오늘 이 동네 한국인(아시안x한국인)은 많이 봤어도 흑인은 못봤네 하면서 길걸어갔었는데 직원이 전형적으로?? 키크고 몸좋은 흑인남성이었다. '흑인'이란 말을 써도 되는지 몰겠지만.. 대체어가 머가 있지.. 암튼 독일어랑 영어 섞어가면서 '영수증'이 영어로 뭐일까 이런 대화 하다가 나한테 중국인이냐고 물어서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먼가.. 먼가 말을 해서 '안녕하세요'????했더니 그거 맞다고ㅋㅋㅋ하고 당케셴하고나왔다.. 또 혼자 당황해서 스몰토크를 이어나가지 못햇다.. 담주에 또 가봐야지,,,ㅎ

-버블티 파는 곳을 발견했고 마침 학원 근처라 새로 사귄 중국인 친구랑 같이 가봤다. 들어가자마자 이 냄새야!!하고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ㅋ가능하다면 무조건 베를린에서 살아야겠다 버블티를 먹기위해서라도.. 그리고 이 친구 그냥 평범한 한국드라마 덕후인 줄 알았더니(본인이 그렇게 말함) 생각보다 하드코어였다 자막없이 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인들 대화하는거 다 알아듣는데 말은 잘 못해도.. 아니 독일어까지 배워서 언어 4개하는데 다 일정수준이상이다 넘 짱이다 ㅋㅋㅋ

-요즘 맨날 하루에 1편씩 영화 보고있다. 슬슬 질릴 때가 된 것 같다. 다시 만화책이 재밌어지기도했고 포폴도 한국에서 도착했으니 포폴 작업 해야한다..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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