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아무리 힘들어도 1년 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상황도, 나도, 뭐든 간에. 그때는 홍콩에서 여행 일정을 축소하지 않고 제대로 돌아온 것만으로 다행이었는데, 이번에는 두 번이나 일본에서 재밌게 지내고 왔으니까. 그때의 나였으면 아마 하지 못했을 많은 일들. 지지부진 한 것 같기도, 상담쌤 말대로 전진할 때도 후퇴할 때도 있지만 돌아보면 지나온 길들이 한창이다. 일단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봐야지. 그 끝에 뭐가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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