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뭐가 되고 싶지도 않다. 오랜만에 집에 있는 카메라들을 면봉으로 꼼꼼히 닦았다. 그냥 지금이 좋다. 자고 일어나면 또 빠르게 흘러가겠지만. 조급하지도 예전이 그리운 것도 아니다. 그냥 정말 지금이 좋다. 조금조금씩 내가 놓쳤던 내 안을 채우는 이 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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