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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이상하게 자아가 흩어지는 기분이다. 과거의 내가 ‘나’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기 보다, 지금의 ‘나’와 별로 상관없어 보인다. 진짜였는지 잘 믿겨지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반복해서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없었던 일처럼 흩어져 날아가버릴 것이다. ... 이렇게 써놓으니 ㅁㅊㄴ 같지만 과거도 미래도 허구고 현재만이 진짜라는 건 이런 느낌인 걸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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