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7



유로고 엪원이고 뭐고 휴식이 필요하다 ㅠㅠ 정신적으로 너무 지친다 증말.. 물론 어제까지 말짱했음ㅎㅎ... 는 모의고사 스트레스
결국 언어 점수는 뽀록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앙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이런저런 덕질을 하는 것을 종합해보면 동성사회(정확히 말하면 남성사회겠지만)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 책 읽으면서 깨달음. 루이-조르주 탱의 사랑의 역사라는 책인데, 12세기 이전의 중세사회부터 20세기까지 서양에서 이성애 문화가 어떻게 지배하게 되었나를 개괄하고 있음. 근데 아직 50페이지 밖에 안 읽었다는게 함정..^^ 이긴 한데 왜냐면 여기까지가 중세 문학이 우월했던 때고... 그 이후부터 궁정 문화의 이성애가 역전하기 시작하는데 존나 여기서부터 슬퍼서 못 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이러한 슬픔을 느끼면서(..) 난 대체 뭔가하는 생각이 든당ㅋㅋㅋㅋㅋㅋ

피스컵은 보러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 일단 예매는 해놨는데.. ㅠㅠ

여튼 최근 계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분을 느끼면서 영화도 찾고 책도 찾았는데 딱히 이렇다할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했었음. 그러던 와중에 아까 카프카의 단편을 읽고 존나 재미있어했는데.. 다시금 소설의 시기가 온 것인가! 근데 장편은 못 읽겠고 단편으로ㅎㅎㅎ 기분전환이 필요한 듯. 여행이라도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ㅠ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