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0

0. 블로그 유입 검색어가 '뮌헨 시발' 이라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에요 아직도 있으면 자수하세욬ㅋㅋㅋㅋ저랑 얘기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들어와보니 글 내용이 ㅁㅎ 걱정하는 내용이었다구요?? 지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그랬음 세상의 모든 팀들을 걱정했을 시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와 수능이 지나가니 넘 바쁨ㅋㅋㅋㅋㅋ글고 글 쓸 체력이 없..다....

2. 6일날은 그냥 항상 그렇듯이 수학학원 갔다가 놀았고 7일엔 나름 예비소집이라고 엄마 차타고 학교도 다녀와보고..ㅋㅋ막 긴장도 됐음. 수능보는 상상(이걸 사람들이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부르던데)도 졸라 하고ㅎㅎㅎㅎ;; 잠자기 전 30분은 사탐을 걱정하다가.. 12시 좀 넘어서 잠이 듬.

3. 셤 보기 전에만 존나 떨림. 막 아침밥도 안 넘어가긴 처음.. 어딜 둘러봐도 수능시험날임ㅋㅋㅋㅋㅋㅋ도로도 그렇고 라디오도 그렇고.. 으앙. 언어 보기 전에 멘붕+멍+긴장 상태다가 잘 풀었음.. 항상 뭐 하기 전에만 떨리고 막상 다가오면 안 떨림ㅋㅋ 오늘 본 논술도 마찬가지.
교복입고 갔는데 울학교 애들 짱 많은데다가 근처 학교라 그런지 다들 교복을 많이 입고 왔당ㅎㅎㅎ되게 친근한 분위기... 점심은 친구네 반 가서 먹었는데 레알 하나도 안 넘어감;; 아침이랑 똑같음;;; 재수+n수생들도 많았다! 내 앞에 앉은 언니는 연대 과잠바를 입고 있었는데 본인 건지 아님 빌려입은 건지... 여튼 고3과 재수생은 얼굴에서부터 차이가 났...
제 2외국어까지 다보고 시험장 나오니 6시ㅎㅎㅎ;;;;;;; 배가 고파져서 국수를 먹고 집에와서 잉여......(..) 걍 책 버리고 컴터하고.... 피곤피곤

4. 담날 11시까지 학교엘 갔음. 아침에 존나 일찍(7시) 일어나서 책 읽고......ㅋㅋㅋㅋ그런 담에 학교엘 갔는데 막 길에서 애들 울고있음.. 아는 애들....ㅠㅠ 그리고 웃긴 건(?) 정ㅋ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2학년 애들은 정전땜에 집 가서 없고(급식이 정전땜에 안 됨..) 화장실 불도 꺼져있고 교무실은 난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라 웃겼음. 그리고 애들 표정은 안 웃겼지... 곧 끝나서 칭구들이랑 밥먹고 난 논술 학원으로 고고싱. 등록하고 있는데 이대 논술 가르치던 선생님이 아는 척.. 난 일부러 모르는 척 했는데 미안하고 민망해씀ㅠㅠ 글고 30분 정도 늦었는데 늦은 게 다행이었음.. 약 한 달간 나 가르치던 선생님;;; 민망뻘쭘;;; 여튼.. 논술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존나 지루했다 2시부터 10시까지 3개 풀었음ㅋㅋㅋㅋㅋㅋㅋ비누 가져오길 존나 잘했음 세안이 시급다급. 글고 집에와서 씻고 뻗었다고 한ㄷㅏ..

5-1. 그리고 그 다음날..은 오늘. 8시까지 대학로 가느라 빡쎄게 일어남. 엄마는 새벽부터 민속촌까지 자전거 타러 떠나서 아빠가 태워다 줌. 근데 이럴쑤가! 생각보다 넘 일찍 도착해서(1시간 일찍 도착..) 학교 앞 카페에서 죽때리고ㅎㅎㅎ베이글이랑 카페모카 먹었는데 그냥저냥 정신이 없어서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여튼 존나 학교 꼭대기에 위치한 시험실을 찾아갔다. 원래 여기 논술이 무난한 편이라 무난하게..쓸 줄 알았는데 분량이 조금 부족했음^^;; 근데 주위 보니까 아예 3~4줄 쓴 애들도 많곸ㅋㅋㅋㅋㅋ호호..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애가 친구랑 통화하면서 "음 여기 어디냐면.. 이황 어쩌고야" !?!?!? ㅋㅋㅋㅋㅋ시발 이황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틀린말은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2교시인지 3교시인지 논술 보러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완전 혼잡했음. 그리고 들어갈 때 들었던 논술고사 특집(?) 학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는데 디제이분들이 매우 신난 듯 했다.. 외에도 학교엔 은행나무가 졸라 많아서 은행밭이었고 시험보러 오는 학생들 보라고 자연계에서 열심히 프래카드를 많이 걸어놓았다...
5-2. 지하철타고 바로 집에와서 밥 먹고 바로..는 아니고 한시간쯤 놀다가(!) 근처 헬스장 등록하러 갔다. 피티를 하러 헬스장을 옮겼는데 라커룸이 좀 비좁다는 것과 다리를 풀어줄 탕이 없다는 매우 안타까운 사실을 빼고는 그런대로 만족. 아직 피티 시작은 안했고 아마 담주 월욜부터 할 듯. 1시간 좀 넘게 했는데 오랜만에 운동하니 넘 개운하고 행복해따ㅠㅠ이 맛에 운동하지ㅎㅎㅎㅎㅎㅎ
5-3. 그리고나서 스카이폴을 보고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원성취! 영화는 진짜 별로..재미 없었... 007시리즈 첨봐서 원래 이런지는 몰랐는데 자기가 되게 오래되었다는 걸(?) 아는 듯한 영화였음. 외에도 스토리나 화면 전개가 뻔했는데 뻔한 맛에 보는 영화ㅇㅇㅋㅋ 글고 내가.... 본드, 테너, 말로리, 큐 다 엮고싶어서 안달났겠지;;;;;;;; 테너 존좋ㅠㅠ 본드가 체력 훈련 하는데 옆에와서 계속 쫑알쫑알ㅋㅋㅋㅋ뭔가 어벤져스의 콜슨 같아서 죽을까봐 조마조마했음;; 쥬그면 앙대; 내가 엮을 수가 없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 본드x큐는 나이드립 체력드립이 지젼^^ 큐가 본드 ㅇㄱㄱ하겠짛ㅎㅎㅎㅎ 뭐예요 본드? 이것밖에 안 돼요? 하면섴ㅋㅋㅋ그럼 본드는 존나 새파란 애송이 떔에 빡쳐하면서도 사실이라서 자존심상하고.. 후후. 막 이것저것 생각남ㅋㅋㅋㅋㅋㅋ말로리도 좋앜ㅋㅋㅋㅋㅋㅋ팔 다쳤으니 말로리는 의자에 앉아있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휴 스카이폴이 나한테 뭘 준거지

6. 아휴 이제 내일 아침엔 노원구로 시험보러가네ㅎㅎㅎㅎㅎㅎ.... 으앙. 왜 대학 논술고사를 고등학교에서 시험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