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Tokyo Idols, 2017
영국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머랄까.. 표현력의 한계 때문일까 골때린다는 표현 말고는 머라 떠오르는 말이 없다.
영상에 싣린 감동의 드라마는 너무 기괴하다. 물론 제작자들은 굉장히 메타하게 현상을 바라본다.

지금, 일본 여성의 삶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7121321487264895) 을 보자..







Lost Highway, 1997
이해하려고 하면 지는 영화....(..)

처음 보는 데이빗 린치의 작품이었다. 정말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되었고..
몇 년 전에 학내 극장에서 '더블'이랑.. 뭐 하나 더 있었는데 여튼 그 두 영화를 차례로 보게되면서 절대 다시는 정신착란 같은 걸 소재로 삼는 영화를 보지 말자고 스스로와 약속했다. 그리고 나는 데이빗 린치에게 낚였고... ㅎ ㅏ

머랄까 의처증이 있는 찌질맨의 범죄와 자기부정.. 심경을 그린 영화다. 말했지만 이해하려하는 순간 진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이해할 수 없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훌륭한 리뷰는 여기에 있다 https://goo.gl/xDbZTE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1
뮤지컬로 유명한 헤드윅의 영화 버전. 헤드윅과 관련된 개인적인 일화가 있다면
1)20살 때 좋아했던 오빠가 뮤지컬 헤드윅의 엄청난 팬이었다. 2)최근 독일여성운동 강의에서 Hedwig이란 이름을 봤고 이 때 아 그 헤드윅의 스펠링이 Hedwig이란 것을 알게 됨. 독일인이었구나..! 3)해리포터 올빼미의 이름이 '헤드위그', Hedwig이라 한다..

사실 헤드윅을 보기 전까지 꽤 오래동안 트랜스여성이 주인공인 영화인 줄 알았고, 드랙을 알고나선 게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트랜스여성이나 게이로 규정지을 수 없는 어떤 인간에 대한 서사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츠학에 대한 설명이 넘 없어서 보면서 좀 궁금하긴 했다.


워낙 유명한 뮤지컬인지라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잘 나가는(?) 배우들이 주연을 많이 하는데, 찾아보니 2014년 토니어워즈에서 무려 루 폴이 소개하고 닐 패트릭 해리스가 공연하는 슈가대디 영상이 있다. https://youtu.be/uIaFn5lsLd8

Those People, 2015
달달한 사랑얘기가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가 보게 된 영화다. 말했지만 달달한!! 사랑얘기!!!가 보고싶어서 봤지만 달콤씁슬한 사랑얘기였다... 흑흑
근데 모랄까 좀... 머랄까.. 굉장히 낯설었음 퀴어영화긴한데ㅋㅋㅋㅋ머랄까.... 왤케 팬픽같은...? ㅋ ㅋㅋ ㅋ?? 설정이 과다하기 땜에 그런 것인가? 뉴욕에서 가장 미움받는 상속자 블랙워스 가문의 아들을 사랑하는 주인공.. 머 그런...ㅋㅋㅋㅋㅋㅋㅋ써놓고 보니 문제점을 알 것 같다() 여튼 그런 주인공이 또 다른 중년의 피아니스트와 사랑에 빠지고... 성장하고.. 그런 얘기... 뉴욕의 사교계... 잘 이해가지 않았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넘 매력이 없음. . . 중년의 피아니스트 넘 아저씨고(개인적으로 극불호의 스타일. 주변에 있으면 카톡차단부터 한다) 블랙워스 아들래미는 너무 자존감 바닥의 옆에 두기 싫은 피곤한 친구임...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장면.... 최애와의 3P.. 대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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