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1

不能說的秘密, 2007
대만 영화 3개를 쫘르륵 보게됐는데 첫 번째였던 '그 시절 우리가~'가 넘 최악이라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랬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괜찮으면서 남자주인공이 너무 거슬렸음.......... 원래 유명한 가수고 이 영화 감독이면서 남주던데ㅋㅋㅋㅋ너무 자의식과잉에다가 멋진척 10000% 라서 개짜증.... 얼굴이 개연성인 영화를 만들어놨는데 얼굴이 이모양이면 어떡해요... 전학 오자마자 같은 반 여자애가 좋아하고 피아노수재에다가 판타지적으로 운명적인 사랑도 하게되는..ㅋ..... 뒷머리부터 자르고 살도 좀 빼고 꾸며보라는 말밖에 안 나옴. 아 요즘 왜케 남주가 '멋있는 역할'인 헤테로로맨스영화들 다 짜증밖에 안 나는지 몰겠음. 진짜 좀 얼굴이라도 괜찮으면 몰라.. 남배우들 다 못생김..ㅅㅂㅠㅠㅠㅠ
그리고 여자주인공.. 먼가 왠지모르게 칠월과 안생의 '안생'이 떠올랐고.. 생긴게 비슷한건지 아님 먼가 그런 꿋꿋한ㅋ.. 역할이라 그런지.. 중국도 참 캔디 좋아한다... 글고 암튼 이 영화 마지막 결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어이없음.. 애비는 어케되는겨 이눔자식 ㅉㅉ



我的少女時代, 2015
이거 넘 혼란스러운 영화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일본 90년대 만화같으면서도 응답하라1988스러운데 실제로는 2000년대 초반의 대만이 배경이고,,, 마지막에 일본양키스러운 남주가 따오밍스로 진화하면서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진짜 2015년에 나왔으면 고등학교 시절이니까 미래의 주인공들이 34세 정도라 쳐도 2000년 아님?? 근데 2000년도에 롤러장을 갔다고..?? 아님 미래의 주인공들이 40대 중반인 것??? 대만의 유행.. 어떻게 된 일인지..
보면서 초반쯤에 어 뭔가 여자감독 같았는데 진짜 여자감독이라서 신기했고ㅋㅋㅋㅋ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암튼 전반적으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의 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같은 느낌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먼소리냐고요 저도 말 몰겠음. 개교기념일 행사 때 한 명씩 다들 일어날 때 감동적이어야하는데 왠지 자꾸 웃음이 비져나왔꼬.. 오티스에서는 되게 감동적이던데 여긴 왜이럼.. 억지감동 씨제이감성ㅋㅋ ㅠㅠㅠㅠ



Harold & Kumar Go to White Castle, 2004
이게 04년도 작품이니까 내가 이걸 백남덕질 한창 때이던 08년도에 봤으면 참 좋아했겠다 싶다. 그렇지만 지금은 2019년이고 시대가 변했고 너드 캐릭터 골때려서 재밌긴하지만ㅋㅋㅋㅋ어떻게든 여자랑 자보려는 남자새끼들 추켜세워주는거 재수없고 여자주인공 버전으로 보고싶다.










미씽: 사라진 여자, 2016
이 떄 가을에 아마 한 달 차이로 개봉한 게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였던 것 같다. 미씽은 놓치고 비밀은없다 봤었는데.. 암튼 이제서야 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다. 아니 영화가 아니라 다큐잖아여..?ㅠㅠ 물론 다큐, 현실 속의 경찰들은 더욱 수사의지가 없고 무능하겠지만...ㅠ
인종차별 문제와 여성혐오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한국영화였고 그래서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다. 남자등장인물들이 자꾸 아줌마아줌마 거리면서 주인공을 무시하고 신뢰하지 않는 모습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溺れるナイフ, 2016
중고딩들이 인생을 참 어렵게 사는 영화....ㅋ...... 만화원작이라는데 이쁜 그림체로 봤으면 좀 더 주인공들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을까?.. 남주 비주얼이 넘 거슬린다. 탈색만 하면 다임?ㅅㅂㅠㅠ
이 영화도 뭔가 보다가 여자감독?! 싶었는데 진짜로 또 여자감독이어서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어느 지점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깨닫진 못했는데 좀 더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보다보면 언젠가 스스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일단은 여자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납득 가능하고(남감독들의 여캐 대사는 대체로 이해할 수 없기에..) 여캐들이 입체적이고 여러 감정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암튼.
암튼 남주 욕으로 다시 돌아가면 저놈은 생긴 것도 저런데 목소리 꼴뚜기임ㅋㅋㅋㅋㅋㅋㅋ일단 그게 너무 빡치고 대사도 존나 이상하게 치고.. 발성이든 뭐든 걍 몸으로 하는 건 다 못하는 듯. 대체 왜 저런놈을 세상제일잘생긴 고마츠나나가 좋아하는지..?? 심지어 '츤데레'라고는 하지만 못생기고 폭력적이고 지가 잘난 줄 아는 남자새끼에 불과함..ㅠㅠ 서브남주는 생긴게 자꾸 이승기가 떠올라서 불쾌하긴 했찌만 그래도 대사도 잘 치고 캐릭터 자체도 과한 면이 있어도 건실하던데.. 머 캐릭터나 배역이 구리긴 해도 스토리 자체는 좀 시리어스한 순정만화여서 나쁘지않았고 무엇보다 화면이 너무너무 이뻤다. !!!! 바다랑 하늘이랑 산이랑 꽃이랑 진짜 다 너무 이쁘게 찍혔다. 고마츠 나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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